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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하늘을 만나고 오다 II


금방 비가 올것 같이 잔뜩 찌푸린 하늘에 습기가 가득하고 후덥찌근했던 하루, 
그리곤 정말 비가 하루종일 왔었던 그 다음날...을 보낸후에 드디어 찾아온 너무나도 화창했던 날. ^^
날씨 좋을때 종종 갔었던 Toronto Island 를 가보기로 맘 먹었다.


막 선착장을 떠날때 찍은사진.
왼쪽으로 보이는 나무들이 있는곳이 바로 토론토 아일랜드.
토론토에서 섬까지는 연결된 다리가 없어 페리를 타고 가야 한다. (아님 경비행기)
엎드리면 코 닿을 거리라 10분도 채 안걸린다.



섬에 도착하니 그안의 작은 호수에 있던 백조가족이 방문자들을 반긴다.
분명 앞에서 혼자 행동하는 건 아빠백조, 뒤에서 새끼를 챙기는 건 엄마백조일꺼라고 내맘대로 결정하고.
새끼백조는 이날 첨 봤다. 아기는 어느 동물이건 다 이쁘다는 진리.



섬끝에서 도시반대편으로 바라본 수평선.
비록 호수이지만 나름 파도도 치고 갈매기도 날아다닌다.
작긴하지만 모래사장의 Beach도 있어서 사람들이 해수욕도 한다
아니 호수욕이라 해야하나? ^^;



섬안에는 자동차가 없다.
걷거나 뛰거나 자전거를 타고다녀야 하는데 난 물론 자전거를 대여하여 섬안을 돌아다녔다.
하늘과 같은색인 파란 자전거. ^^



Toronto's Skyline
이날의 하이라이트! 섬에서 바라보는 토론토는 정말 이쁘다.
(금문교에서 바라보는 샌프란시스코가 쬐끔 더 이쁘긴 하지만) ^^;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하늘과 오랫만에 즐겨본 여름다운 여름날씨, 바로 내가 원했던 그런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