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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도서관에는...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발급 받을수 있는 라이브러리 카드. 물론 공짜다. 
메인 라이브러리를 포함 28개의 도서관들이 샌프란시스코 전역에 걸쳐 자리 잡고있어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주로 가까운 동네도서관이나 시청근처의 메인 라이브러리에 가는데 얼마전 우연히 지나가다 들리게 된 리치몬드 디스트릭 라이브러리. 


리치몬드 도서관 입구
100 년이 다 되가는 이 건물은 레노베이션 후 작년에 다시 오픈했다.



높은 천장과 큰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이 아늑한 실내



책을 둘러보다 우연히 발견한 한국어로 된 책들!
메인 라이브러리에 가면 한국어 책 코너가 있어 종종 갔었지만 동네 도서관에 한국어 책들이 있는 곳은 처음 본다.
살펴보니 한번도 읽히지 않은듯한 새책들이다. 좀 아쉽다면 한국작가들의 책들보단 외국작가의 번역책들이 더 많다는 것.
하지만 찬밥 더운밥 가릴땐가? 이정도면 충분히 요기감은 되고도 남는다.



얼마전 임순례감독이 영화로 만들어 화제가 된 김도연의 소와함께 여행하는 법
그리고 예전에 읽었던 공중그네가 생각나 집어온 오쿠다 히데오의 오! 수다.
비만 오는 요즘 방콕하며 독서하기 딱 좋은 그런 시간들이다.





샌프란시스코 도서관에는... 한국책들이 있다!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