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Hours in Shanghai

2014.03.02 11:39 from


온천여행을 다녀오자 마자 갑자기 잡혀버린 출장 일정.

수요일 저녁에 도착, 목요일 하루종일 미팅, 금요일 아침 미팅, 오후 비행기로 돌아오는 빡빡한 스케줄.

처음 가보는 중국에서 자유시간은 첫날 저녁과 돌아오기 전 두세시간 남짓밖에 없다. ㅠㅠ







1. 상하이의 퇴근시간에 맞춰 공항에 내린 덕분에 호텔에 도착하니 저녁시간이 지나 있었다. 지인에게 추천 받은 만두집까지 지하철을 두번 갈아타고 찾아갔다. 샤롱바오를 팬에 구운 셩지엔을 먹으러~ ^^


2. 중국식 팥죽 파는 곳을 발견. 가끔 미국의 중국 식당에서 먹던 그 맛이 생각나 무작정 들어갔다. 그림을 보고 고른 토란이 들어간 팥죽에 대만족! 


3. 아침 일찍부터 시작하는 그 다음날의 일정때문에 저녁후 바로 호텔에 들어와 욕조안에서 칭다오 맥주를~ *^^*


4. 마리오 보타의 건물을 연상시키는 벽돌건물의 호텔.


5. 하루종일 미팅에 시달리다 단체 저녁을 먹으러 간 곳은... 상하이 음식이 아닌 타이 음식점. ^^;; 하지만 맛은 완전 훌륭했기에 예약한 사람을 용서하기로 한다.


6. 마지막 날 아침 미팅을 위해 푸동으로 건너갔다. 사무실에서 보는 경치는 아찔. 춘절을 축하하는  문구 大吉大利가 눈에 들어왔다.


7. 전날 저녁만찬(?)에서 만난 상하이 사무실 사람에게 두시간의 여유밖에 없다면 어디를 봐야하나를 물었더니 돌아온 대답은 The Bund.  

상하이의 근대 건축물들이 볼만 하단다. 멋스러운 건물, 전차, 오토바이, 자전거, 사람들이 엉켜있던 거리는 상하이-스러웠다.


8. 뿌연먼지 너머로 보이는 푸동의 마천루. 중국 각지에서 몰려 온 관광객들과 대조를 이룬다. 


9. 3년의 복원공사 후 다시 문을 연 Peace Hotel (추천받은 건물)에서 상하이에서의 마지막 음식을 먹기로 결정.

Art Deco 양식으로 장식된 방에서 Afternoon Tea를 즐겼다.

 


 


후기: 

  • 국제도시로 생각했던 나의 선입견 때문이었는지 영어가 통하지 않아 무척 당황스러웠다. 
  • 차선을 무시하고 다니는 차들, 신호를 무시하고 건너는 사람들, 하지만 이상하리만큼 사고없이 잘 돌아가는 거리의 상황이 신기했다.
  • The Bund의 화려한 건물 바로 뒤에는 영화세트같은 낡은 건물들이 숨어있어 골목 골목이 재미있었다. 아이폰의 배터리가 다해 사진을 못찍은것이 못내 아쉬웠던.
  • 근대건물들과 낡은 거리가 잘 보존되어 있는 이 도시가 무척 부러웠다. 옛 피맛골의 식당들을 이상한 건물에 입주시킨 서울과는 얼마나 대조적이던가!






Posted by blueprint 트랙백 0 : 댓글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