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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雨 Alexandria, Virginia - October, 2009 외국생활을 혼자 하다보면 아프거나 힘든일이 생길때마다 가족이나 친구의 존재가 정말 소중하게 느껴진다. 비록 5시간이 넘는 비행시간의 거리이지만 힘들때 훌쩍 떠나 만나볼수 있는 친구가 같은 하늘 아래 있다는 게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모른다. 항상 걱정해주고 챙겨줘서 고마워... 더보기
Hamburger Bahnhof - Museum für Gegenwart, Berlin Museum 내부 입구에 들어서면 작은 정원이 있다 끝없이 달려있는 Exit light Installation Art 이 많았던 이곳에서 인상깊었던 작품 작은 피규어들이 돌아가고 있고 바로 그앞의 조명으로 생기는 뒷벽의 그림자들이 재밌다 Hamburger Bahnhof 는 베를린의 현대미술관인데 전에는 기차역이었다고 한다. 이 기차역을 Museum 으로 바꾼 건축가가 Josef Paul Kleihues, 바로 시카고 현대미술관(MCA)을 디자인한 사람이다. 1960년대 이후의 작품들로 이루어진 컬렉션은 설치미술, Video Art 이 주를 이룬다. 백남준씨의 작품도 있다. Sarah Wiener Cafe Restaurant 친구가 꼭 가보라고 해서 미술관 둘러보기 전에 간단히 점심을 먹었다. 군더더기 장.. 더보기
Cavalli Cafe North Beach 에 있는 카페. 원래는 이탈리안 서점이었는데 언젠가 카페로 바뀌었다. 퇴근후 만나기로 한 친구를 기다리며 macchiato 한잔. 따뜻한 햇살이 드는 창가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도 재밌다. 그게 지루해지면 나폴리 에서 온 카페주인 하고 축구얘기를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바로 카운터 뒤에서 만들어주는 파스타도 왠만한 레스토랑 보다 맛있다. 내가 정말 사랑하는 North Beach 의 카페 중 한곳!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차이나타운의 설날 After Firecrackers The Year of the Tiger 지난 일요일 차이나타운에 다녀왔다. 우리 설날은 중국에서도 설날. 북미에서 제일 크다는 샌프란시스코의 차이나타운에서도 일년 중 제일 큰 명절을 세는 중국사람들로 난리가 난다. 아침일찍 간만에 다녀온 baking class 때문인지 좀 피곤해서 오후 늦게 슬슬 산보겸 다녀왔는데 넘 늦게 갔나보다. 많은 가게들이 벌써 문을 닫았고 아니면 닫으려고 하고 있었다. 사실 꽃을 사러 간거였는데... 귀여운 호랑이가 달려있는 나무가지가 바로 모과꽃인데 진분홍의 꽃이 아주 이쁘다. 원래 중국에서는 춘절때 빨간 매화꽃을 집에 장식하는데 이곳에서는 구하기가 힘들어 대신 모과꽃을 사용한단다. 길거리는 폭죽들의 잔해때문에 온통 빨갛다. 갑자기 중국사람들.. 더보기
내가 좋아하는 건축가 - Herzog & de Meuron de Young Museum, San Francisco Prada Store, Tokyo Model of Philharmonic Hall, Hamburg Herzog & de Meuron. Jacques Herzog 하고 Pierre de Meuron 두사람이 시작한 스위스의 건축 사무소. 그들의 작품을 처음 대했던건 수년전 런던에서 였다. 바로 Tate Modern 인데 고딕풍의 옛날 발전소를 간결하고 절제된 디자인의 멋진 뮤지움 스페이스로 바꿔놓았다. 그들의 건물들은 세계곳곳에서 만나 볼수 있는데 샌프란시스코의 de Young Museum, 도쿄의 프라다 매장, 베이징 올림픽 경기장 등이다. 작년에 갔었던 함부르크의 시청에서는 지금 한창 공사중인 콘서트 홀의 모델을 볼수 있었다. 2012년에 완공될 .. 더보기
Sweets of the Month - 2010年 2月 Mousse aux Rouge 석달만에 다녀온 Baking Class 에서 오늘 만든 케잌은 라즈베리 하고 딸기를 섞어 만든 무스케익. Valentine's Day 라 특별히 하트모양으로 만들었다. 안에는 White Chocolate 무스도 들어있어서 새콤달콤한 맛의 케익. 아직 이곳은 2월 14일. 모두들 Happy Valentine's Day! 그리고 Happy 설날! ^ ^ 더보기
Rainy Night The Embarcadero 겨울엔 비가 많이 오는 이곳. 가끔은 지겨울 때도 있다. 눈이 내리면 얼마나 좋을까? 하긴 언덕길 많은 이곳에 눈이 오면 큰일이긴 하지... 더보기
손뜨개 친구의 8개월된 아기 모자를 만들었다. 일부러 Organic Cotton 실을 사다 정성스럽게 사랑을 담아서~ 곰돌이 모자로 만들려고 했는데 왠지 원숭이스러운게 이름모를 동물의 모자로 전락해버렸다. TT 하지만 아기의 머리에 딱 맞아 불행중 다행. ^ ^ 지금은 지인에게 선물 할 목도리를 뜨고 있는데 실이 모자라 짧은 목도리가 될듯 싶다. 털실 색깔도 별로 맘에 안들고 어쩌면 그냥 또 내 목도리가 될지도... ^ ^; 더보기
Sumo Hour = Happy Hour Umami 지난 금요일 간만에 친구랑 Happy Hour! Happy Hour 는 식당이나 바에서 주중에 이른 저녁시간 (보통 5:00 - 7:00) 동안 몇가지의 음식과 술을 착한 가격에 파는 것을 말한다. 주로 금요일 저녁 퇴근길에 직장 동료들끼리 많이 어울려서 간다. 샌프란시스코에는 좀 비싼 식당들이 많은데 이런 시간을 이용하면 가격대비 완전 만족이다. 이번에 우리가 찾은 곳은 우마미 라는 일본 식당. 이곳에서는 Happy Hour 를 Sumo Hour 라고 바꿔부르고 있었다. 간판도 그렇고 외관상으로 는 꼭 일본 어딘가에 온 것 같은 느낌. Rock N Roll, Tempura Shrimp and Alaska Rolls 몇가지의 롤들이 아주 저렴하게! Yum... Junmai Ginjo Sake .. 더보기
겨울바다 Ocean Beach - February, 2010 요즘 계속 날씨가 변덕을 부린다. 하루는 비오고 그 다음날은 개이고 의 반복. 어젯밤부터 새벽녘까지 비가 억수로 쏟아지더니 오늘 아침엔 언제그랬냐는 듯이 해가 쨍쨍이다. 갑자기 바다가 보고 싶어졌다. 샌프란시스코의 오션비치는 남가주의 해변에 비하면 솔직히 초라하다. 물도 차갑기 때문에 일년 중에 수영할수 있는 날이 손에 꼽을 정도. 하지만 소박하면서도 운치가 있는 북가주의 바다가 난 더 좋다. 썰물때문에 빠진 물위에 반사되는 구름들. 오늘 갔다오길 잘했다. 더보기
Musée du Louvre Paris - February, 2006 Pyramide du Louvre 99 Rue de Rivoli, 75001, Paris Designed by I. M. Pei Completed in 1989 더보기
豆 - 콩과자 친구가 신정때 집에 다녀오면서 사다 준 선물, 콩과자 (마메). 어떻게 알았을까? 내가 젤 좋아하는 스낵이 오징어땅콩 이란걸. 豆源(마메겐) 이란곳에서 만든건데 내친 김에 이름 뜻도 찾아 보았다. おのろけ(오노로께): 아내, 남편 혹은 애인의 자랑을 주책없이 늘어 놓음. 또는 그런 이야기 おとぼけ(오또보께): 모른척함. 시치미를 뗌 과자이름 치곤 너무 재밌다. 둘다 안에는 땅콩, 하나는 김맛과 새우맛이 같이 들어있고 다른하나는 약간의 간장맛이 도는 새우맛. 술안주로 딱이다! ^ ^ 뒤에보이는 탁한 코스모폴리탄 색의 음료는 다름아닌 막걸리에 크랜베리쥬스를 섞어 만든 칵테일. 우연히 아무생각없이 섞어봤는데 맛이 기가 막힌다. 단맛의 칵테일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별루이겠지만... 암튼 오늘도 이렇게 선물을 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