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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사진 공모전

파도가 숨쉬는 곳 가슴 시리게 아름다운 겨울바다에서 눈물이 실종되다. 겨울바다 겨울바다로 가자 메워진 가슴을 열어보자 스치는 바람불면 나의 슬픔 같이 하자 너에게 있던 모든 괴로움들을 파도에 던져버려 잊어버리고 허탈한 마음으로 하늘을 보라 너무나 아름다운 곳을 겨울바다로 그대와 달려가고파 파도가 숨쉬는 곳에 끝없이 멀리 보이는 수평선까지 넘치는 기쁨을 안고 작사: 유영석 노래: 푸른하늘 더보기
잊혀져간 꿈들을 다시... 가을비가 잠깐 멈춘 하늘을 보며 과연 내가 꿈꿔온 삶을 살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비가 내리면 나를 둘러싸는 시간의 숨결이 떨쳐질까 비가 내리면 내가 간직하는 서글픈 상념이 잊혀질까 난 책을 접어놓으며 창문을 열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잊혀져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 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 . 바람이 불면 나를 유혹하는 안일한 만족이 떨쳐질까 바람이 불면 내가 알고있는 허위의 길들이 잊혀질까 난 책을 접어놓으며 창문을 열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잊혀져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 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 . . . . . 작사: 김창기 노래: 김광석 더보기
기억이 부르는 계절 모래사장 위의 사람들은 제각기 한가로운 오후를 보내고 있었고 난 먼 기억속에 있었다. 여름 궁전 하늘이 어여쁜 계절 그 여름은 이제 끝나가고 해도 달도 별도 널 좋아하던 마음도 한곳에 머물렀던 그 모든 향기를 투명한 유리병에 담아 꼭 쥐고 서러워진 눈망울 대신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아무렇지도 않은 듯 그렇게 나의 자리로 돌아왔으니 나는 괜찮아 여름은 끝나버렸으니 기억이 부르는 계절 그 여름도 이제 끝나가고 바람아래 꿈도 날 좋아하던 마음도 한 곳에 머물렀던 그 모든 향기를 투명한 유리병에 담아 꼭 쥐고 서러워진 눈망울 대신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아무렇지도 않은 듯 그렇게 나의 자리로 돌아왔으니 나는 괜찮아 여름은 끝나버렸으니 참을수 없었던 목마름도 그때를 지나치면 잊어버리게 되듯 우린 그렇게 잊혀질지 모르지.. 더보기
그대라는 꽃잎 눈처럼 흩날리는 꽃잎에 잔뜩 취해버리다... 봄눈 자, 내 얘기를 들어보렴 따뜻한 차 한잔 두고서 오늘은 참 맑은 하루지 몇년전의 그날도 그랬듯이 유난히 덥던 그 여름날 유난히 춥던 그해 가을, 겨울 계절을 견디고 이렇게 마주앉은 그대여 벚꽃은 봄눈되어 하얗게 덮인 거리 겨우내 움을 틔우듯 돋아난 사람 처음으로 말을 놓았던 어색했던 그날의 우리모습 돌아보면 쑥스럽지만 손끝에 닿을듯이 닿지않던 그대는 몇년이 지난 지금도 그대로인데 하루에도 몇번을 내게 물어봐도 나는 믿고있어 떨어지지 않는 시들지 않는 그대라는 꽃잎 그대라는 꽃잎 작사: 루시드 폴 노래: 박지윤 올해 포스팅했던 사진들 중 계절별로 한장씩 골랐다. 마치 셰프의 Tasting 메뉴에 와인이 Pairing 되는 것처럼 사진과 어울리는 노랫말과 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