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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스캔

窓門 X-Berg, Berlin - September, 2009 울집 목욕탕 창가에 걸려있는 친구집 목욕탕 사진. 이곳의 Double Pane Window 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베를린의 이중창문이 신기했다.웃풍은 없겠다... 라는 생각과 함께 찰칵. 더보기
기억이 부르는 계절 모래사장 위의 사람들은 제각기 한가로운 오후를 보내고 있었고 난 먼 기억속에 있었다. 여름 궁전 하늘이 어여쁜 계절 그 여름은 이제 끝나가고 해도 달도 별도 널 좋아하던 마음도 한곳에 머물렀던 그 모든 향기를 투명한 유리병에 담아 꼭 쥐고 서러워진 눈망울 대신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아무렇지도 않은 듯 그렇게 나의 자리로 돌아왔으니 나는 괜찮아 여름은 끝나버렸으니 기억이 부르는 계절 그 여름도 이제 끝나가고 바람아래 꿈도 날 좋아하던 마음도 한 곳에 머물렀던 그 모든 향기를 투명한 유리병에 담아 꼭 쥐고 서러워진 눈망울 대신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아무렇지도 않은 듯 그렇게 나의 자리로 돌아왔으니 나는 괜찮아 여름은 끝나버렸으니 참을수 없었던 목마름도 그때를 지나치면 잊어버리게 되듯 우린 그렇게 잊혀질지 모르지.. 더보기
그대라는 꽃잎 눈처럼 흩날리는 꽃잎에 잔뜩 취해버리다... 봄눈 자, 내 얘기를 들어보렴 따뜻한 차 한잔 두고서 오늘은 참 맑은 하루지 몇년전의 그날도 그랬듯이 유난히 덥던 그 여름날 유난히 춥던 그해 가을, 겨울 계절을 견디고 이렇게 마주앉은 그대여 벚꽃은 봄눈되어 하얗게 덮인 거리 겨우내 움을 틔우듯 돋아난 사람 처음으로 말을 놓았던 어색했던 그날의 우리모습 돌아보면 쑥스럽지만 손끝에 닿을듯이 닿지않던 그대는 몇년이 지난 지금도 그대로인데 하루에도 몇번을 내게 물어봐도 나는 믿고있어 떨어지지 않는 시들지 않는 그대라는 꽃잎 그대라는 꽃잎 작사: 루시드 폴 노래: 박지윤 올해 포스팅했던 사진들 중 계절별로 한장씩 골랐다. 마치 셰프의 Tasting 메뉴에 와인이 Pairing 되는 것처럼 사진과 어울리는 노랫말과 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