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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장난감 Blackbird, Fly 이달 초 친구가 가족과 함께 놀러 왔다가 관광가이드 해준 것 고맙다고 주고 간 선물. 즐거운 마음으로 당연한 일을 한 것 뿐인데, 덕분에 나도 구경 잘하고 잘 먹고 다녔는데, 선물까지 받고는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든다. 그래도 내가 너무 갖고 싶었던 카메라 였기에 받는 순간 너무 기뻐 표정관리 못해주고... ^^; Rolleiflex 같이 생겼지만 중형카메라가 아니라 일반 35mm 필름으로 필터를 사용해 24x24, 36x36, 24x36 이렇게 세가지 사이즈의 사진을 찍을수 있다. Blackbird, Fly Apertures: f/7 and f/11 Shutter speeds: 1/125 and B Lens: 33mm lens Focus: 0.8, 1.5, 2, 2.5, 3, .. 더보기
Spring is here! 수선화 - 꽃말: 자존심 봉오리만 맺힌 것들로 사다 놨는데 이틀사이 활짝 피어 버렸다. 역시 봄을 알리는 것에는 노란꽃 만한게 없나보다. 한국 어디서나 볼수있었던 개나리, 너무 흔해 신경도 안쓰였던 그 꽃이 이곳에선 보기 힘들다. 노란꽃을 무척 좋아하는 나. 한국의 봄이 유난히 그리운 오늘... 더보기
Book Sales 지난 주말 지나가다 우연히 들렸던 북세일. 샌프란시스코 공공 도서관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비영리 단체가 기부 받은 책들을 아주 싸게 팔고 있었다. 기쁘게도 읽고 싶었던 책을 몇권 발견할수 있었다. 표지만 색이 바랬을 뿐 읽은 흔적이 없는 거의 새책이나 다름 없는 책들이 권당 단돈 2불!!! 아~ 이럴때 정말 행복하다. ^^ 하지만 바로 얼마전 새로운 책을 읽기 시작 했기에 당분간 이책들은 책장에서 얌전히 기다리고 있어야 할 것 같다. 하루의 24 시간이 짧게만 느껴진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Bicycle Ride 낡은 나의 자전거 그림자 놀이 날씨가 화창해서 간만에 타 본 자전거. 왕복 12 마일... 좀 무리했나 보다. 지금 온몸이 쑤신다.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차이나타운의 설날 After Firecrackers The Year of the Tiger 지난 일요일 차이나타운에 다녀왔다. 우리 설날은 중국에서도 설날. 북미에서 제일 크다는 샌프란시스코의 차이나타운에서도 일년 중 제일 큰 명절을 세는 중국사람들로 난리가 난다. 아침일찍 간만에 다녀온 baking class 때문인지 좀 피곤해서 오후 늦게 슬슬 산보겸 다녀왔는데 넘 늦게 갔나보다. 많은 가게들이 벌써 문을 닫았고 아니면 닫으려고 하고 있었다. 사실 꽃을 사러 간거였는데... 귀여운 호랑이가 달려있는 나무가지가 바로 모과꽃인데 진분홍의 꽃이 아주 이쁘다. 원래 중국에서는 춘절때 빨간 매화꽃을 집에 장식하는데 이곳에서는 구하기가 힘들어 대신 모과꽃을 사용한단다. 길거리는 폭죽들의 잔해때문에 온통 빨갛다. 갑자기 중국사람들.. 더보기
손뜨개 친구의 8개월된 아기 모자를 만들었다. 일부러 Organic Cotton 실을 사다 정성스럽게 사랑을 담아서~ 곰돌이 모자로 만들려고 했는데 왠지 원숭이스러운게 이름모를 동물의 모자로 전락해버렸다. TT 하지만 아기의 머리에 딱 맞아 불행중 다행. ^ ^ 지금은 지인에게 선물 할 목도리를 뜨고 있는데 실이 모자라 짧은 목도리가 될듯 싶다. 털실 색깔도 별로 맘에 안들고 어쩌면 그냥 또 내 목도리가 될지도... ^ ^; 더보기
Wild Visitors 언제부터인지 아침마다 이상한 새소리에 잠을 깨곤 한다. 보통의 새소리가 아닌 괴상하고 시끄러운 소음은 이제 나의 알람시계가 되어버렸다. 근데 바로 얼마전 그 소리의 주인공을 알아냈는데 다름아닌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야생앵무새들 (Wild Parrots)! 몇년전에 The Wild Parrots of Telegraph Hill 이라는 다큐영화가 나왔었다. 전직 뮤지션 노숙자와 야생앵무새들의 이야기인데 그영화를 보기 전까지 난 우리 이웃에 그런새들이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었다. 근데 바로 그애들이 얼마전부터 아침마다 내 창문앞으로 마실을 나오는 것이다! 꼭 세놈이 붙어다니는데 가끔 한마리가 다투었는지 없을때도 있다. 어느덧 정이들었는지 이젠 하루라도 안보이거나 소리가 안나면 걱정마저 든다. 오늘 이곳은 까치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