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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apsody in Blue


Santa Monica Pier



솔직히 Los Angeles라는 도시가 나에겐 그리 매력적으로 느껴지진 않지만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부러울 때가 있다.
몇몇의 아름다운 해변가, 셀수 없을만큼 많은 맛있는 한국식당들, Hollywood Bowl에서 펼쳐지는 한여름밤의 콘서트,
그리고 두다멜이 지휘자로 있는 LA Philharmonic을 마음만 먹으면 접할수 있다는 점인데...
지난 9월 말 LA Phil의 이번 시즌 오프닝 콘서트가 바로 Rhapsody in Blue였다.
Dudamel의 지휘로 Herbie Hancock이 Gershwin의 곡을 연주하는 환상의 조합.
그 당시 갈수 없는 상황에 눈물을 머금었었지만 희소식이 들려왔다. 이번 금요일(6일) 저녁, 로컬 PBS에서 방송을 해준단다.
프로그램은 Rhapsody in Blue, An American in Paris 그리고 Someone to watch over me.
미국에 계신분들 중 혹시 두다멜이나 행콕이나 거쉰의 팬이라면,
아니 팬이 아니더라도 금요일 밤에 한가하다면 푹신한 소파에 앉아 와인 한잔과 함께 거쉰의 음악에 빠져보시길. ^^



미국이 아닌곳에 계신분들은 아쉽게나마 밑의 동영상으로 대신...



Rhapsody in Blue by Herbie Hancock and Lang Lang


행콕과 랑랑의 피아노 협주. 이 조합도 환상이다!
연주는 이렇게 즐겁게 하는거야! 의 표본을 보여준다. 





Someone to watch over me by Amy Winehouse


엘라 피츠제랄드, 프랭크 시나트라 등등 쟁쟁한 가수들이 불렀던 이 노래는 에이미 와인하우스에 의해 새롭게 해석되었다.
그녀 특유의 목소리와 창법을 좋아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