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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Francisco

작업하기 좋은 카페 - Coffee Bar 그동안 샌프란시스코에서 책읽기 좋은 카페를 두어군데 포스팅 한적이 있는데 이번엔 작업(?)하기 좋은 카페를 소개하려한다. 말 그대로 랩탑을 들고가 일을 하거나 블로깅, 아님 나같은 경우엔 주로 친구랑 뜨개질을 하러 가는곳. 앞을 보고 옆을 봐도 랩탑에 열중하는 사람들 뿐 날씨 좋은 날엔 시원한 맥주 한잔, 쌀쌀한 날엔 커다란 컵에 담겨 나오는 라테 한잔 완전 싸랑하는 프렌치 토스트. 브리오쉬 빵에 신선한 베리들과 함께 마스카포네 시럽을 듬뿍! 으앙~ 사진을 올리면서 또 침을 흘리고 있다. ㅠㅠ 오늘 간만에 친구랑 가진 Knitting Time. 이제 곧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위해 만들어야할 선물들이 가득이다. 우선 두가지 프로젝트 시작.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그날 누가 음악을 트는가에 따라 시끄러운 음악.. 더보기
Autumn in Farmers' Market 지난 여름부터 동네에 Farmers' Market 이 일요일마다 서기 시작했다. Fort Mason 의 주차장에서 열리는데 샌프란 에서 유명한 곳인 Ferry Building 의 Farmer's Market 보다 규모는 훨씬 작으나, 그야말로 동네 사람들이 일요일 아침 산책도 할겸 장도 보는 그런 곳이다. 나도 장바구니 하나 들고 물가로 바닷내음 맡으며 슬슬 산책도 하면서 일주일 먹을 야채, 과일들을 사러 종종 가는 곳. 따뜻한 햇살이 눈부셨던 지난 일요일, 마켓에는 가을이 한창이었다. 빵을 파는곳 앞에는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장식도 해놓고 미국 마켓에서는 좀처럼 찾기 힘든 유자가 나와있다. 그리고 너무너무 좋아하는 단감, 카메오 사과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고... 이상한 모양의 레몬은 주로 제스트를 낼때 .. 더보기
Orange October Coit Tower 도 City Hall 도 Ferry Building 도 전부 오렌지 색이다. 야구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알고 있겠지만 요즘 이곳은 메이저리그 월드 시리즈가 한창이다. San Francisco Giants 가 8년만에 다시 진출하게 되어서 시내전체가 축제 분위기인데... 시에서도 덩달아 온 랜드마크를 오렌지색으로 조명을 해 놓았다. 오렌지 하고 블랙은 자이언츠를 상징하는 색. (할로윈 색하고도 일치 ^^;) 아예 이번달을 Orange October 로 정해버렸다. ㅎㅎ Golden Gate Park 의 꽃시계도 오렌지 색과 함께 응원 메세지를... Texas Rangers 와 두번의 경기를 치렀는데 어젠 11-7 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였고 오늘은 9-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 더보기
Coffee & Donut 커피 하고 도넛.... 사실 난 둘 다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아, 물론 예외는 있다. 가끔 저녁식사 후 디저트와 함께 마시는 에스프레소 한잔. ^^) 암튼 어쩌다 한번씩은 땡길때가 있는 커피 그리고 도넛. 작년 서울 갔다 드립커피의 열풍에 놀라 몇군데 들려보기도 했지만 이곳도 몇년전부터 드립커피가 각광을 받고 있다. 그 선두주자는 바로 Blue Bottle Coffee. (이곳을 소개한 포스팅 보기) 커피맛을 잘 모르는 나도 이곳의 커피는 좋아하는데 이 아주 잘나가는 커피집을 이어 그동안 많은 곳들이 생겨났다. 그 중에서도 Blue Bottle 만큼 맛있는 곳을 최근에 발견! Four Barrel Coffee 마치 샌프란의 모든 힙스터들의 집합장소인듯한 Four Barrel. 들어서자마자 드립커피바가.. 더보기
Hearts in San Francisco ♥ Hearts at Union Square 샌프란시스코에 관한 노래 중 아마 젤 유명한 노래는 바로 토니 베넷 할아버지가 부르시는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 가 아닐까. 1954년 만들어진 이 노래는 베넷 할아버지의 같은 제목의 앨범으로 1962년 레코딩 되었다. 샌프란시스코의 공식노래이기도 한 이 곡. 아쉽게도 밑에 동영상에서 그는 첫부분은 싹 빼먹고 중간부터 부르시지만 굳이 이걸로 올린 이유는 베넷 할아버지 만큼 나이드신 분의 피아노 연주도 노래 못지 않게 좋기 때문. ^^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 - Tony Bennett (The loveliness of Paris seems somehow sadly gay The glory that.. 더보기
□□는 △△를 좋아한데요~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발견한 보도 위의 낙서. 하트 안엔 핑크색까지 칠해져 있다. 아마 Scott M. loves Jennifer H. 아님 Sarah M. loves Justin H. 정도 될텐데 내눈엔 자꾸 한국이름이 연상된다. ㅎㅎ 상미는 지훈이를 좋아한데요, 아님 성민이는 주희를 좋아한데요 ...... 가 아닐까? *^^* 그러다 생각난 요즘 잘듣는 노래. 고백 - 뜨거운 갑자 이곡도 기타를 치면서 노랠부르면 넘 좋겠다. 요즘 내 머리속은 온통 기타생각 뿐. 기타도 날 좀 생각해줬음 좋겠는데... ^^; 더보기
샌프란시스코의 여름은 겨울 Marine Layer over San Francisco Bay My outfit today... 긴셔츠에 목도리, 긴바지에 부츠 그리고 바바리 코트. 뭐 한두해 겪는일도 아닌데... 그래도 요즘 상당히 춥다. 캘리포니아의 여름 하면 모래사장위의 비치발리볼을 떠올리는 관광객들은 큰 낭패를 본다. 낮에 운좋으면 잠깐 해가 쨍할뿐이지 아침 저녁으로 몰아닥치는 안개에 바람에... 얇은 옷만 걸치고 왔다가 샌프란시스코라고 자수가 놓인 fleece 후디들을 하나씩 사입고 다닌다. 오죽했으면 그 옛날 마크 트웨인이 '내가 보낸 제일 추운 겨울은 샌프란시스코의 여름이다' 라고 했을까. 더운걸 좋아하지 않아서 사실 끈적하게 더운 한국의 여름은 그다지 그립지 않지만 그래도 가끔은 어린시절 시골 이모집에서 보낸 여름방학이.. 더보기
I X 9 = ? a vintage store on Haight ? = :D 더보기
4th of July 엔 역시 햄버거 ^^ 간장소스와 무를 곁드린 햄버거 미국 독립기념일이었던 오늘 친구를 집으로 초대했다. 집 가까운 곳에서 불꽃놀이를 하기에 같이 저녁도 먹고 불꽃놀이 구경도 하기로 한 것. 메뉴는 다름아닌 햄버거. 그릴에 구어먹는것도 맛있지만 난 옛날 엄마가 집에서 해주시던 것 같이 팬에 굽는 햄버거를 만들어 보았다. 고기에 양파를 다져넣고 빵가루, 계란을 넣고 손으로 모양을 내 후라이팬에 바로 구어내면 정말 맛있다. 그위에 미린, 간장, 설탕으로 만든 소스를 붓고 갈은 무를 얹어서 마무리! 자칫 느끼할수 있는 고기를 무랑 같이 먹으면 맛이 한결 깔끔하고 소화도 잘 된다. ^^ 식사후엔 불꽃놀이를 보러 지붕위로 올라가려 했지만... 올해도 다름없이 춥고 안개가 껴서 구경하기에 좀 힘들것 같아 가까이에서 보기위해 물가로 나갔다.. 더보기
54 Mint - Italian Restaurant and Wine Bar 일이 무척 바빠 점심시간을 놓쳤기에 오후 늦게 찾아갔던 내가 참 좋아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Mint Plaza 에 있는 이 레스토랑은 점심때 Prix-Fixe 의 메뉴가 있는데, Soup / Salad 중 하나 하고 Pasta / Panini 중 하나를 골라먹을수 있다. 54 Mint 의 실내 시간이 어중간 했던지 손님이라곤 나하고 한 테이블이 더 있었다. 지난번 저녁을 먹으러 갔을땐 일층에 자리가 없어 지하로 내려갔었는데 와인창고 같은 분위기가 아주 그만. ^^ 맛있는 빵이 이쁜 바구니에 담겨 나온다. Stracialella 닭고기 국물에 파마산 치즈하고 계란이 들어간 스프. 한마디로 이태리식 계란국. Paccheri alla Norma 큰 튜브모양의 파스타에 토마토, 가지, 바질이 들어갔는데 리코타.. 더보기
Little Mermaids Aquatic Park, San Francisco 한순간 정말... 그렇게 보였다. 더보기
동화속 같은 찻집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가 티를 마시고 있을것만 같은 찻집에 애프터눈 티를 마시러 갔었다. Afternoon Tea for Two 각자의 티와 함께 조그마한 조각 샌드위치, 스콘과 크럼펫, 여러종류의 티케익이 나온다. 내가 마신 베르가모트 와 바닐라가 블렌드 된 홍차는 달달한 티케익과 잘 어울렸다. 영국 사람들이 즐겨먹는다는 크럼펫. 잉그리쉬 머핀하고는 씹는 맛이 틀리고 표면에 구멍이 송송 나있다. 주로 토스트 한후 버터와 잼을 발라 먹는데 바로 내가 즐겨먹는 아침 메뉴. ^^ 온통 핑크로 둘러싸인 아기자기한 곳에서 티를 마시고 있자니 꼭 꼬마 여자애로 돌아간것 같은 기분이 든다. 주말 오후 친구와 맛있는 차를 음미하면서 수다떨기 좋은 장소. ^^ Crown and Crumpet 207 Ghirardelli..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