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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행 - Washington DC 지난달 초 훌쩍 다녀온 주말여행.사실 DC까지는 비행기로 대여섯시간이 걸리는 먼거리라 짧게 다녀오기에는 좀 아쉬운 곳.하지만 그동안 서로 바빠 1년여 동안 보지 못했던 친구들이 그리워 금요일 하루 휴가내고 2박 3일로 다녀왔다. ^^ 1. National Gallery of Art - I. M. Pei 가 설계한 East Building. 2. National Gallery of Art - 마침 좋아하는 미로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3. National Gallery of Art - Calder의 모빌. 4. National Gallery of Art - 서관으로 연결되는 지하 통로에 있던 Light Sculpture, Multiverse by Leo Villareal 5. National Galle.. 더보기
공항에서 요가 즐기기 Yoga Room, SFO - June, 2012 공항에서 탑승을 기다리는 동안 요가를 할수있다? 작년 4월 샌프란시스코 국제 공항의 제 2 터미널이 3년간의 보수공사를 끝마쳤다.유명 셰프의 식당, 나파밸리의 와인바, 스파, 아이들의 놀이공간 등이 마련되어있는 최첨단의 터미널로 새단장 하였는데여기에 더욱더 샌프란스러운 것은 바로 요가룸!작은 공간이지만 요가매트와 블럭등이 마련되어있어 터미널 이용자는 언제든지 사용할수 있게 하였다.나도 이달초 제 2 터미널에서 비행기 탈 일이 있었기에 조금 일찍 도착하여 탑승 전 요가로 스트레칭을. ㅎㅎ장시간 비행 전 이렇게 몸을 풀어주고 여행하는것도 아주 좋은 방법일듯 싶다.샌프란시스코에 American Airline이나 Virgin America 항공사로 여행(국내선).. 더보기
스트레스 해소법 도라지꽃 - 꽃말: 성실, 변치않는 사랑 각자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들이 있겠지만 내나름의 해소법 중 한가지는 바로 꽃!퇴근 길에 들렸던 마켓에서 조그만 도라지 꽃 화분을 데려왔다.꽃봉오리가 마치 풍선같이 귀여워 아침햇살에 사진찍어야지 했는데 일어나 보니 그새 활짝 피어있다.꽃들, 특히 좋아하는 노란색, 보라색 꽃들을 들여다 보고 있음 스트레스는 저 멀리~ 다른분들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까? 더보기
塞翁之馬 Ocean Beach, San Francisco - June, 2012 화씨 85도를 훌쩍 넘겨버린 토요일.관람을 끝내고 잠깐 미술관 앞의 벤치에 앉아 문자를 보내고 있는 와중 바로 옆에 두었던 조그만 디카를 도둑맞았다.무척 황당했던 것이 불과 3-4분 동안 일어난 일인데다 내가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다는 사실인데...그러고 보니 옛날 서울의 지하철, 버스안에서 소매치기를 여러번 당했었다. 아마 내 얼굴엔 쉬·운·표·적 이라고 쓰여있는 모양이다. ㅠㅠ필카의 무게와 DSLR의 부피가 부담스러울때마다 애용하던 카메라도 그렇지만 미처 지우지 못한 수백에 달하는 지난 여행에서의 사진들땜에 기분이 X.그런 마음을 떨쳐버리려 갔던 바닷가에서 사진속의 여자아이처럼 맨발에 파도와 술래잡기하듯 폴짝 폴짝 뛰어다니다 보니 .. 더보기
Happy 75th Birthday, Golden Gate Bridge! 1937년 5월 27일 개통한 Golden Gate Bridge.오늘로 75세의 생일을 맞이했다. 현대의 혁신적인 디자인의 다리들에 비하면 다소 밋밋해 보일수 있지만Art Deco 디자인으로 기하학적이고 간결하면서,International Orange라 불리우는 붉은색이 하늘색 바다색과 대조를 이루는 금문교는 그 연륜만큼이나 웅장한 멋이 있다.건설된 후 27년동안 세계에서 젤 긴 현수교이기도 했던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안개에 가려 타워의 꼭대기만 보일듯 말듯 할때, 햇살에 비추어 기하학적인 문양들이 그림자를 만들어 낼때,노을에 물든 하늘과 함께 점점 어둠속으로 사라질때, 이 모두 내가 좋아하는 금문교의 모습들이다. 더보기
茶房風景 Sanoseicha 静岡県富士市岩本 816-3 Fuji-shi, Iwamoto 816-3, Shizuoka 시즈오카의 녹차밭에 있는 찻집. 유리창 너머로 후지산이 보인다. Awatenvou 静岡県駿東郡長泉町下土狩 422-12 Shunto-gun, Nagaizumi-cho, Shimotogari 422-21, Shizuoka 옛날 시골 분교의 교실을 연상케 하는 실내. 손수 만들어 내는 케익이 참 맛있다. 물론 커피도. ^^ Cafe Vivement Dimanche 神奈川県鎌倉市小町 2-1-5 Kamakura-shi, Komachi 2-1-5, Kanagawa 직접 커피를 볶는 커피집. 카마쿠라의 유명거리 코마치 바로 옆에 있다. 카페 꼼마 마포구 서교동 408-27 출판사 문학동네가 운영하는 북카페. 서.. 더보기
서울길 걷기 방문 할 때마다 확확 변하는 서울의 모습에 당황스럽지만 그래도 여전히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동네가 있다. 그 길들을 천천히 걸어보기. 정동 통의동 통인 시장 계동 더보기
4년만인데... 여전히 이쁘구나. 4년 전 같은 장소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The Shadow of Your Smile 며칠전 하루종일 비가 쏟아졌다. 회사근처의 벚꽃이 다 져버리면 어쩌나 걱정되어 찾아갔더니 다행이도 몇몇 꽃잎들만 땅에 떨어져있다. 아직은 피기 시작하는 어린꽃들이라 그런지 궂은 날씨에 아랑곳 없이 씩씩하다. 나도 좀 씩씩해져야 하는데... 다들 각자의 방법들이 있겠지만 좋은 음악을 들으면 기운이 나는 나. ^^ The Shadow of your smile by Ron Carter Quartet Bass - Ron Carter Piano - Stephen Scott Drum - Lewis Nash Percussion - Steve Kroon From Album The Bass and I (1997) 재즈와 클래식 음악을 넘나드는 베이시스트 겸 첼리스트인 론 카터. 마일스 데이비스 퀸텟의 베이스 주자로 유명.. 더보기
동백꽃이 아름다운 계절 다니는 회사건물에는 조그마한 안뜰이 있다. 그닥 신경 쓴 조경은 아니지만 나름 분수대도 있고 단풍나무도 있는 곳. 내 책상 옆 창가에는 키작은 동백나무가 있는데 건물들에 둘러싸인 마당이라 해가 그리 많이 들진 않지만 그 작은 나무는 열심히 이쁜꽃들을 피우고 있다. 일하다 고개를 돌려 그 꽃들 보는 즐거움이 크다. 요즘... 동백꽃이 아름다운 계절. 日の目見ぬ 冬の椿の 咲きにけり。 一茶 해를 보지않고도 겨울의 동백나무 꽃 피우는구나. 잇사 5-7-5 의 운율에 맞게 번역을 해보려 했지만 나의 실력으론 역부족. ^^; 계절을, 자연을, 여백의 미를 노래한 하이쿠는 뭔가 정신없이 바쁜 생활속에 좀 쉬어가도 된다는 메세지를 주는 것 같다. 더보기
편안한 오후 신정 아침엔 항상 끓여 먹는 떡국. 매년 같은 국물, 같은 고명을 올리는데 어째 올해의 것은 맛이 별루다. 요리 실력이 떨어진 것인지 입맛이 바뀐 것인지... 고기 국물보단 멸치 국물을 선호해서 항상 멸치로 떡국을 만들었는데 내년부턴 양지머리 사다 국물을 내봐야겠다. New Year's Resolution 올해의 많은 다짐 중 하나는 그동안 시작해 놓고 끝내지 못한 뜨개질 선물들을 완성하는것. 그리고 딱 한번 참여 했던 afghans for Afghans 프로그램. 올핸 틈틈히 만들어 더 많은 아프카니스탄의 아이들에게 양말, 모자등을 보내주고 싶다. 얼마만에 갖는 편안한 오후였던가. 일요일이 공휴일이면 월요일에 노는 미국의 휴일법 덕분에 그야말로 하루를 푸욱 쉬었다. 따끈한 블랙티 한잔, 검은깨고물의 인.. 더보기
2011년을 보내며 사진들을 올리면서 지난 한해를 돌아보니 사는곳에서 160마일의 반경에 벗어나는 여행을 딱 두번밖에 하지못했다. 하지만 이웃분들 블로그의 사진과 글을 통해 아시아, 북미, 남미, 유럽, 오세아니아, 저멀리 아프리카 대륙에 이르기까지... 같이 나눈 풍부하고 값진 이야기들로 나는 행복한 여행자로써의 한해를 보낼수 있었다. 2012년에도 여러분들의 멋진 여행에 동참할수 있길 바라며... 이웃분들, 그리고 이 비밀여행을 그냥 스쳐 지나가는 모든 분들 Happy New Year~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