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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샌프란시스코 도서관에는...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발급 받을수 있는 라이브러리 카드. 물론 공짜다. 메인 라이브러리를 포함 28개의 도서관들이 샌프란시스코 전역에 걸쳐 자리 잡고있어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주로 가까운 동네도서관이나 시청근처의 메인 라이브러리에 가는데 얼마전 우연히 지나가다 들리게 된 리치몬드 디스트릭 라이브러리. 리치몬드 도서관 입구 100 년이 다 되가는 이 건물은 레노베이션 후 작년에 다시 오픈했다. 높은 천장과 큰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이 아늑한 실내 책을 둘러보다 우연히 발견한 한국어로 된 책들! 메인 라이브러리에 가면 한국어 책 코너가 있어 종종 갔었지만 동네 도서관에 한국어 책들이 있는 곳은 처음 본다. 살펴보니 한번도 읽히지 않은듯한 새책들이다. 좀 아쉽다면 한국작가들의 책들보단 외국작가.. 더보기
Escape from SF at the pool under the umbrella Margarita와 함께 독서 Gambling도 할 줄 모르고 Clubbing 할 나이도 훨씬 지났는데 베가스에서 휴가를 보내고 온 이유는... 뜨거운 사막의 열기를 즐기기 위해서. ^^ 있는 동안 무려 섭씨 42도 까지 올라갔었던 조금은 제정신이 아닌듯했던 날씨. 매일 수영장 파라솔 밑에서 독서를 즐기며 그야말로 푸욱- 쉬다 왔다. 이게 얼마만에 만끽하는 한가로움이었던가~ 그날 밤의 거짓말 (Le Menzogne Della Notte) by Gesualdo Bufalino 표지에 써있는 줄거리가 꼭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중 내가 젤 좋아하는 '라쇼몽'과 닮아 있어 지난번 한국갔을때 서점에서 우연히 집어들게 된 책. 각 등장인물의 이야기속에 진.. 더보기
책읽기 좋은 카페 - Bazaar Cafe 최근에 알게된 Bazaar Cafe 이쁘게 가꾸어진 정원이 있어 햇살이 따뜻한 날 밖에서 맑은 공기를 즐기며 차를 마시기에 좋다. 카라릴리, 레몬트리 그리고 라이온 킹에서 본듯한 동물의 조각상. 한 나무를 쳐다보다 운 좋게 그 나무에 달려있던 물병의 물을 마시러 온 벌새를 볼수 있었다. 주로 동네사람들의 만남의 장소 인듯한 이곳. 앞 테이블의 사람은 기타를 들고 와 연주를 한다. 책을 읽다 간간이 불어오는 실바람을 즐기기도 하고 이제 마악 피어나는 봄꽃들의 향기도 맡고... 집에서 가까운 곳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나 이 카페의 단골이 될 것 같다. ^^ Bazaar Cafe 5927 California Street (bet. 21st & 22nd Ave.) San Francisco 더보기
Book Sales 지난 주말 지나가다 우연히 들렸던 북세일. 샌프란시스코 공공 도서관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비영리 단체가 기부 받은 책들을 아주 싸게 팔고 있었다. 기쁘게도 읽고 싶었던 책을 몇권 발견할수 있었다. 표지만 색이 바랬을 뿐 읽은 흔적이 없는 거의 새책이나 다름 없는 책들이 권당 단돈 2불!!! 아~ 이럴때 정말 행복하다. ^^ 하지만 바로 얼마전 새로운 책을 읽기 시작 했기에 당분간 이책들은 책장에서 얌전히 기다리고 있어야 할 것 같다. 하루의 24 시간이 짧게만 느껴진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책읽기 좋은 카페 - Momi Toby's 동업자의 증조할머니 이름에서 따왔다는 Momi Toby's Cafe 오래전부터 내가 즐겨 찾는 카페중의 한곳이다. 마치 파리의 어느곳에 와있는듯한 보헤미안 분위기의 실내. 샌드위치, 샐러드와 와인, 맥주도 있다. 이곳에 내가 좋아하는 티가 있어서 난 주로 티를 마신다. 창가에 앉아 오후의 햇살을 즐기면서 책을 읽기 너무 좋은 곳. 오페라 하우스, 심포니 홀 과 가까운 Hayes Valley 에 있어서 공연 전에 간단히 저녁 먹기에도 좋다. Momi Toby's Revolution Cafe and Art Bar 528 Laguna Street (@ Hayes Street), San Francisco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