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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이 많은 레몬으로 뭘 하지? 뜻하지 않게 갑자기 많은 레몬이 생겼다. 지인의 지인집 마당에서 따온 Meyer Lemon은 보통 레몬보다 작고 달고 향이 풍부하다. 일단 레몬 제스트를 잔뜩 넣고 쿠키를 구웠다. 처음 사용해 보는 레시피였는데 다음엔 좀 응용을 해봐야 할 듯. 생각보다 달지 않아서 레몬 아이싱을 바르고 레몬 제스트도 올려서 장식했다. 전날 만들어서 세도나 여행에 싸가지고 갔는데 피닉스 공항에서 만난 친구와 아이들이 맛있게 먹어줌. 친구가 애정하는 나의 레몬파운드 케이크. 그동안 주문도 여러 번 받았다. ^^ 레몬 아이싱에 다진 피스타치오로 장식. 커피를 마시기 전에는 (그렇다, 내가 커피를 마시기 시작한 건 약 10년 정도) 카페에 가면 각종 차를 마셨는데 특히 레몬차를 좋아했다. 직접 레몬청을 만들어 피곤할 때 한잔 .. 더보기
다시 일상으로 여행을 다녀 온 후 2주가 다 되도록 낮엔 회사에서 꾸벅꾸벅, 새벽엔 두 눈 말똥말똥, 엉뚱한 시간에 배꼽시계가 울려 고생했다. 그런 나의 시차적응을 위한 몸부림.... 낮에 많이 움직이기! 캘리포니아 햇살 즐기기 이상하게 추웠던 한국의 4월을 보내다 샌프란 공항을 내리니 눈부신 햇살이 나를 반겨준다. 집 근처 공원 벤치에 앉아 책을 읽거나, 언덕길을 걷거나, 바닷가를 따라 자전거로 달린다. 장보기 주말엔 Farmer's Market에서 일주일치 장을 본다. 좋아하는 블러드 오렌지를 사다 쥬스를 만들고 골든 비트를 사다 오븐에 굽는다. 초간단 (계량 무시한) Roasted Beets 오븐을 205˚C로 예열한다. 비트(4~5개 정도)를 물에 씻은후 불필요한 부분을 정리한다. 베이킹 시트에 쿠킹호일을 깔고.. 더보기
Sunny Side Up? Matilija Poppies 낼 저녁엔 비빔밥을 해먹어야 겠다. 계란후라이 하나 얹어서... 지난달 다녀온 Morimoto Napa 의 디저트 메뉴에 bi bim bop 이란게 있어서 시켜봤다. 나름 그럴싸해서 웃었는데... 코코넛 라이스 푸딩에 망고크림으로 계란모양을, 각종 열대과일로 야채들을, 쵸코렛으로 김을 표현한게 재밌었다. 맛은? 나쁘지 않았으나 한번 먹어본 걸로 만족.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