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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Line - Urban Park 뉴욕 떠나기 전날, 날이 화창하게 개어서 High Line 엘 다녀왔다. High Line은 작년 6월에 그 일부분이 오픈되었는데 뉴욕 Lower West Side에 위치한 Urban Park, 시민들을 위한 공원이다. 방치되어 있던 옛날 고가도로 위의 물품들을 실어 나르던 기차선로를 멋진 녹색 지대로 바꾸어 놓았다. 샌프란시스코에선 지금 베이브릿지의 공사가 한창인데 새 다리가 완공되면 남겨질 현재의 다리를 High Line 처럼 공원으로 바꾸자는 의견들이 있었기에 더욱 가보고 싶었던 곳. 공원 위에 자리잡은 The Standard Hotel 건물. 부티크 호텔로 LA, 마이애미에도 있는 호텔체인이다. (일층에 있는 호텔식당, The Standard Grill 에서 늦은 점심으로 가리비 조갯살 구이를 먹.. 더보기
Olafur Eliasson Exhibition @ Tanya Bonakdar Gallery 엄마와 아들의 그림자 놀이 위의 모자가 만들어 낸 작품 플로어에 이렇게 조명박스가 있어 멋있는 칼라 그림자를 만들어 낸다. 스크린 저편에 있는 사람은 자신이 반대편에서 작품의 한부분이 되고 있다는 걸 모른다. 꼬마의 장난감 총이 익살스럽다. 연인들도 그림자 놀이에 바쁘다. 재작년 인가? SFMOMA 에서 Olafur Eliasson 의 전시를 했었는데 빛을 이용한 기하하적인 그의 설치 미술 작품은 무척 인상적이었다. 이번 뉴욕여행중 첼시의 겔러리 전시 리스트를 체크하다 보게된 그의 이름. 안가볼수 없었다. 겔러리의 일층엔 큰 스크린과 조명으로 이루어진 공간들이 방처럼 몇개로 나누어져 있었고 이층엔 그의 드로잉과 비데오 아트가 전시되어 있었다. 빛과 공간을 이용.. 더보기
이년전 이맘때... 친구의 결혼식 때문에 東京 를 다녀왔다. 3월말은 아직 이르다는 말에 벚꽃구경은 기대도 안했었는데... 날이 따뜻했는지 내가 떠날때쯤 피기 시작해서 처음으로 보게 된 일본의 벚꽃! 메구로가와 양 옆으로 피어있는 벚꽃 이때가 메구로가와 벚꽃축제 일주일 전 즈음 花見 - 2008年 3月 숨막히게 아름답다... 라는 말은 바로 이런 순간을 말하는가 싶었다. 활짝 핀 벚꽃나무 아래에 서서 하늘을 바라보는 그 순간... 꽃잎이 잔잔한 바람에도 하나 둘씩 떨어지며 강물에 내려 앉는 그 순간... 그때 몇시간을 혼자 바라보며 그런 생각들을 했었다. . . . . . 올해는 벚꽃구경을 할수 있으려나... 아~ 벚꽃나무 많은 곳에서 살고 싶다. 더보기
Potato Salad 추억의 포테이토 샐러드 갑자기 포테이토 샐러드가 먹고 싶어서 만들어 보았다. 엄마의 도시락 반찬으로 자주 등장하던 메뉴인데 난 가끔 밥없이 이 샐러드만 먹는다. 뭔가 아련한 추억의 맛이라고나 할까? 포테이토 샐러드 감자, 당근, 계란은 삶고 오이는 썰어서 소금물에 담가 놓는다. 양파를 좋아하는 사람은 양파도 잘게 다져둔다. 사과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소금물에 담가 놓아 변색을 막는다. 다 삶아진 감자는 뜨거울때 껍질을 벗겨 큰 볼에 담아 으깨고 당근, 계란도 썰어 넣는다. 소금물에 절여진 오이는 물기를 짜고 사과도 건져 모든재료를 큰 볼에 투입. 마요네즈는 적당량만.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 포테이토 샐러드는 냉장고에서 충분히 식힌후에 먹어야 더 맛있다. 후기: 집에 있던 Yukon Potato로 만들.. 더보기
뉴욕에서 만난 다양한 벽과 그래픽 New York - March, 2010 시크한 멋과 낡음의 멋이 공존하는 뉴욕의 모습을 난 좋아한다. 더보기
Bicycle Ride 낡은 나의 자전거 그림자 놀이 날씨가 화창해서 간만에 타 본 자전거. 왕복 12 마일... 좀 무리했나 보다. 지금 온몸이 쑤신다.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Streets of New York 뉴욕의 거리 - March, 2010 오기 하루전날 빼고는 있는 동안 내내 비바람치고 무지 추웠던 뉴욕. 안그래도 올겨울 샌프란시스코에는 비가 많이 내렸었는데 또 비오는 겨울을 보게 된 나로서는 정말 실망이 컸다. 그래도....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뉴욕이니까 용서가 된다. 더보기
Sweets of the Month - 2010年 3月 Chocolate Chip Cookies 만들기도 쉽고 맛있어서 난 쿠키를 자주 만드는 편이다. 특히 쵸코렛 칩 쿠키는 미국사람들이 젤 좋아하는 디저트 아이템 중에 하난데 (애플파이 만큼) 선물로 주면 너무 좋아한다. 포장은 방산시장에서 사온 걸로. 여기 이렇게 앙증맞게 귀여운거 절대 없다. ^^ 많은 양을 선물할땐 박스에 이쁜 유산지를 깔고 담아서 준다. 난 쵸코렛 뿐만아니라 이것저것 좋아하는 걸 섞어서 만드는데 이번엔 피컨하고 말린 체리를 넣었다. 개인적으로 약간 시큼한 체리와 진한 다크 쵸코렛의 맛의 조합을 좋아한다. 갓 구운 쿠키에 차 한잔... 선물로 주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 - 나 혼자 다먹으면 큰일나니까. ^^; 쵸코렛 칩 쿠키 (Adapted from Joy of Cooking) (3인치의.. 더보기
Miho Museum 생존하는 위대한 현대 건축가중의 한사람, I.M. Pei 가 도원명의 이야기에 나오는 무릉도원 같은 곳으로 만들고 싶었다는 미호 미술관. 교토에서 그리 멀지 않은 시가현(滋賀県)의 시가라키(信楽) 산속에 자리잡고 있다. 그야말로 산속에 숨어있는데 저 터널을 지나 나오는 유토피아(미술관)을 잇는 상징적인 다리는 캔틸레버식으로 지어졌다. 건물의 지붕선은 일본고대 건축물과 닮아있다.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기 위해 건물을 낮게 짓고 미술관 스페이스의 80% 는 지하에 있다. 중앙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나오는 홀에서 내다보이는 주변의 광경은 정말 아름답다. 무릉도원에 나오는 복숭아 꽃은 아니지만 4월에는 주위의 벚꽃들로 장관을 이룬단다. 난 아쉽게도 5월초에 갔었던지라 시기를 놓쳤지만 신록으로 물든 산은 눈을 시원.. 더보기
Toraya Cafe Tokyo - March, 2008 일본다도에서 알아주는 화과자(和菓子) 전문점 Toraya Kurokawa(虎屋黒川) 에서 화과자와 양과자를 접목시키는 컨셉으로 만든 카페. 로고의 그래픽 부터, 인테리어, 케익의 맛까지 맘에 들었던 곳. 유명한 건축가 Ando Tadao 가 디자인한 오모테산도 힐즈에 있다. Toraya Cafe Omotesando Hills Main Building, B1F Jingumae, Shibuyaku, Tokyo 더보기
2년 만의 방문 Manhattan view from Edgewater - 2007 하고싶은 일도, 가고 싶은 곳도, 먹고싶은 것도 많은 도시. 일단은 MOMA 에서 하는 Tim Burton 의 전시를 가야하고 William Kentridge 의 전시, 실은 작년에 SFMOMA 에서 먼저했었지만 또한번 꼭 보고싶다. 그리고 며칠전 시작한 Whitney Biennial 도 빼먹을 수 없다. 재즈 클럽, 갤러리들, Vintage 가게, 내가 넘 좋아하는 East Village 의 식당들... 생각만해도 벅차다. 일하러 가는 건데 이렇게 다 돌아다닐 수 있을까? 아무튼 기다려, 내가 곧 갈께! ^^ 더보기
Aquatic Park San Francisco 가끔 이렇게 멋있는 구름이 걸려있는 하늘을 쳐다만 보고 있어도 행복해진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