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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집파스타 지난 달 샌프란시스코의 친구가 잠깐 서울을 방문하였다. 그녀는 친절하게도 나에게 필요한 것이 있는 지 물어보았고 난 서슴치 않고 페코리노 치~즈~ 하고 과일 잼~ 을 외쳤다. 그리고 받아 본 그녀의 선물 꾸러미엔 내가 좋아하는 Blue Bottle 커피와 Cowgirl Creamery의 Mt.Tam치즈, 그리고 그녀가 좋아하는 필즈 커피가 덤으로 들어 있었다. 눈물나게 고마운 그녀의 마음 씀씀이. ㅠㅠ 내가 애정하는 페코리노 로마노 치즈는 양젖으로 만드는데 한국에선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파스타에 뿌려 먹으면 정말 맛있는 치즈라 간만에 집에서 만들어 먹은 파스타. Spaghetti aglio e olio 하고 탄자니아에 사는 지인이 직접 공수해다 준 킬리만자로 라거를 함께. 올리브 유, 마늘, 소금, .. 더보기
추억의 맛 - 기름 떡볶이 기름 떡볶이... 이름은 생소하지만 맛을 보면 그 옛날 어디에선가 먹어본 적이 있는 추억의 맛이다. 만드는 법이 너무 간단해 보통 떡볶이보다 자주 해먹는 편. 양념장에 볶아내면 끝이라 떡볶이 떡을 사용할때는 살짝 데쳐주는게 좋다. 난 주로 떡국 떡을 물에 30분정도 불린 후에 사용한다. (냉동일 경우) 고추장 1: 고추가루 1: 케첩 1/2: 간장 1/2: 맛술 1: 설탕 1-1/2 의 비율로 양념장을 만든다... 라고 적었지만, 역시 양념장은 각자의 입맛대로 맛을 봐가며 매운거 좋아하는사람은 고춧가루를 더 넣고 단거 싫어하는 사람은 설탕을 조금 넣고. 양념장에 다진 마늘을 넣어도 좋지만 난 마늘을 편으로 썰어 기름에 먼저 볶는다. 그 기름에 떡을 볶는데 영양가 생각해서 냉장고에 있는 모든 야채도 투하... 더보기
Aglio e Olio Spaghetti Aglio e Olio 요즘 관심을 갖고 보고 있는 드라마가 바로 '파스타' 인데 먹는것에 목숨거는 내 삶의 방식도 하나의 이유이겠지만 오랫만에 TV 에서 공효진 이란 매력적인 배우를 볼수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암튼 이 드라마를 밤 늦게보면 곤역인게 여기에 나오는 음식들이 너무 먹고 싶어진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파스타들은 식욕억제가 통제불능인 나로서는 정말 참기 힘들다. 에피소드 2, 3 에 나온 알리오 에 올리오 는 나도 가끔 해먹는 파스타라 마침 집에 재료들이 다 있길래 어제 저녁으로 뚝딱 해 먹었다. 마늘과 오일 이라는 이름처럼 간단한 재료로 담백한 맛을 내는 이 파스타는 사실 집에 먹을거 떨어지고 장보러 나가기 귀찮을때 딱이다! 만드는 법은 완전 간단. 먼저 스파게티는 끓는 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