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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새식구 Sweetheart Hoya 꽃집을 지나다 보고는 너무 이뻐서 바로 집으로 데려왔다. 하트 모양의 잎. 선인장 인줄 알았는데 태국이 원산지인 열대지방의 덩굴식물이란다. 아주 이쁜 꽃을 피우고 어떤종은 쵸코렛 향이 난다고. 꽃은 천천히 피워도 좋으니 그저 튼튼하게만 자라다오. ^^ (꽃이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한 분들은 이곳을 클릭!) 더보기
UEFA Champions League Final 역시 축구는 여럿이 봐야 제맛. 특히 게임하는 팀의 자국민들이 모여서 보는 곳은 경기도 관중구경도 재밌다. ^^ 인터밀란 과 바이에른 뮌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당연히 샌프란시스코의 Little Italy 인 North Beach 에서 경기 관람을 하기로 하고 부지런히 갔지만... 가끔 가는 조그만 카페는 이미 응원하는 사람들로 꽉차 있었다. 남녀노소, 이탈리안,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피자를 먹으며 페로니를 마시며 한마음으로 응원을 한다. (내가 보기에 뮌휀을 응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우승은 인터밀란으로 돌아가고 한쪽에선 샴페인을 터트리며 축제분위기. 너무나 좋아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는 나도 기뻐진다. 이제 월드컵이 얼마 안 남았다. 벌써부터 너무나 설레인다. 우리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 더보기
Marin Farmers Market 주말엔 Farmers Market 가는 걸 좋아하는데 오늘은 금문교 건너 Marin County 에 있는 Farmers Market 을 다녀왔다. 그 유명한 건축가 Frank Lloyd Wright 이 설계한 Marin Civic Center 안의 주차장에서 매주 목요일, 일요일 아침 8시부터 오후 1시 까지 장이 열린다. Marin Civic Center 1997년작 인, Ethan Hawke, Uma Thurman, Jude Law 가 나왔던 Gattaca 란 영화의 촬영장소이기도 하다. 이곳에 가면 항상 먹는게 있는데 바로 벨기에식 와플! 내앞에 있던 귀여운 여자아이는 파우더 슈가가 뿌려진곳을 뒤집어 먹는 바람에 입가와 옷이 설탕으로 범벅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난 약간만 뿌려달라고 부탁. ^^; 너.. 더보기
Taking a stroll 오늘 저녁 산책중 찍은 사진들... 금문교 너머로 지는 노을은 언제봐도 아름답다. 여전히 매서운 바람.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San Francisc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지난 22일 시작해서 2주 동안 이곳 샌프란시스코에서 국제 영화제가 열린다. 올해로 53번째. 이번에 난 세편의 영화를 골랐는데 한편은 이미 봤고 두편은 앞으로 볼 예정. Soul Kitchen Germany, 2009 Director: Fatih Akin 어젯밤 본 영환데 한참을 웃었다. 코메디 영화에 형제애, 로맨스, 요리를 버무려 놨다. 한바탕 웃고싶고 관광가이드 책자에서는 볼수 없는 함부르크의 풍경이 궁금한 사람에게 강추! Air Doll Japan, 2009 Director: Hirokazu Kore-eda 고레에다 의 영화는 항상 챙겨본다. 그의 Wonderful Life (미국 제목은 After Life)란 영화는 극장에서만 5번을 보았다. 사실 이 영화는 지금까지의 그의 작품들과는 많이 다.. 더보기
이곳은 지금... 분홍장미 - 꽃말: 사랑스러운 당신 비오는 수요일. 집에 오는 길에 장미를 사왔다. 분홍색으로... 비는 사람을 참 센티멘탈하게 해준다. 보통때는 잊고 지냈던것들이 생각나는 걸 보면. 그러다 갑자기, 올해는 비가 유난히 많이 왔으니 요세미티 공원의 폭포수가 볼만하겠다... 라는 삼천포로 빠지는 나의 몽상. ^^; 더보기
소박한 밥상 냉이 된장 찌게 봄내음 가득한 봄나물이 먹고 싶어 한국마켓을 다녀왔는데, 겨우 구한게 냉동된 냉이. 아쉽지만 그걸로 냉이 된장 찌게를 해먹었다. 지난 12월 한국 다녀올때 이모가 싸주신 집에서 직접 담근 된장을 멸치와 다시마로 우린 국물에 풀어 냉이를 듬뿍 넣어 만들었다. 별반찬 없는 나의 소박한 밥상이지만... 음~ 봄향기 가득한 봄맛이다! 더보기
Fort Point -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전거 타기 날씨 좋은 주말이나 해가 길어지는 여름날 늦은 오후에 자전거를 타고 잘 가는 곳이 있다. 바로 금문교 밑에 있는 Fort Point. 집앞에서 출발해 열심히 달리면 20분이면 도착한다. 물론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 맞바람을 안고 간다면 얘기는 틀려지지만... 샌프란시스코의 역사를 잘 보여주는 Fort Point 자세한 설명은 이곳에서... Wave 가 좋은날은 많은 Surfer 들이 이곳에서 파도타기를 즐긴다 역시 어느 각도에서 보나 멋있다 금문교가 세워질 당시 없어질뻔 했던 Fort Point 다행이도 역사적 가치를 알아본 수석엔지니어가 다리의 디자인을 바꿔가면서 철거를 막았다고 한다. 금문교의 주홍색 이름은 International Orange, 요새위에 있는 작은 등대 금문교를 뒤로 하고 집으로 돌.. 더보기
Bicycle Ride 낡은 나의 자전거 그림자 놀이 날씨가 화창해서 간만에 타 본 자전거. 왕복 12 마일... 좀 무리했나 보다. 지금 온몸이 쑤신다.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