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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카메라

이년전 이맘때... 친구의 결혼식 때문에 東京 를 다녀왔다. 3월말은 아직 이르다는 말에 벚꽃구경은 기대도 안했었는데... 날이 따뜻했는지 내가 떠날때쯤 피기 시작해서 처음으로 보게 된 일본의 벚꽃! 메구로가와 양 옆으로 피어있는 벚꽃 이때가 메구로가와 벚꽃축제 일주일 전 즈음 花見 - 2008年 3月 숨막히게 아름답다... 라는 말은 바로 이런 순간을 말하는가 싶었다. 활짝 핀 벚꽃나무 아래에 서서 하늘을 바라보는 그 순간... 꽃잎이 잔잔한 바람에도 하나 둘씩 떨어지며 강물에 내려 앉는 그 순간... 그때 몇시간을 혼자 바라보며 그런 생각들을 했었다. . . . . . 올해는 벚꽃구경을 할수 있으려나... 아~ 벚꽃나무 많은 곳에서 살고 싶다. 더보기
Toraya Cafe Tokyo - March, 2008 일본다도에서 알아주는 화과자(和菓子) 전문점 Toraya Kurokawa(虎屋黒川) 에서 화과자와 양과자를 접목시키는 컨셉으로 만든 카페. 로고의 그래픽 부터, 인테리어, 케익의 맛까지 맘에 들었던 곳. 유명한 건축가 Ando Tadao 가 디자인한 오모테산도 힐즈에 있다. Toraya Cafe Omotesando Hills Main Building, B1F Jingumae, Shibuyaku, Tokyo 더보기
Aquatic Park San Francisco 가끔 이렇게 멋있는 구름이 걸려있는 하늘을 쳐다만 보고 있어도 행복해진다. 더보기
Cable Car in San Francisco Powell Street @ Union Square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케이블카. 신기하게 케이블은 땅속에 있다. 그 많은 언덕길을 오르락 내리락 거리며 다니는데 꼭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다. 집하고 회사가 이 케이블카 라인 근처라 나의 출퇴근 교통수단이다. 이 사진도 케이블카 타고 집에 가는 길에 한장 찰칵! 맨 앞자리에 타면 바로 이런 기분... *^^* 더보기
내가 좋아하는 서울의 모습 - 둘 Seoul - January, 2009 구불구불, 이리저리 꺽어진 길의 끝은 막다른 곳일지 아님 엉뚱한 곳으로 연결되어 있을지... 이런 예측불허의 골목길이 난 좋다. 더보기
내가 좋아하는 서울의 모습 - 하나 광장 시장 - December, 2008 내가 좋아하는 서울의 모습 중 하나가 바로 재래시장이다. 바쁘고 북적대는 혼란스러움이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훈훈하고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곳. 제빵제과 도구를 사느라 방산시장을 찾아갔다 우연히 가게 된 광장시장. 유난히 추웠던 그날 시장에서 먹었던 빈대떡 한점의 그맛은... 지금 생각해도 군침이 돈다. 더보기
이곳이 도서관? - The Seattle Public Library Seattle - October, 2007 Central Library 1000 Fourth Avenue, Seattle Designed by Rem Koolhaas Completed in 2004 더보기
편지 한 통 Mail Box at Hawthorne Lane 요즘은 이메일이 있어서 세계각국의 어느 누구하고도 몇초안에 의사 소통이 가능하고 인터넷폰 으로 공짜 통화를 할수 있는 세상이다. 그런 여파로 어느 나라나 그렇겠지만 이곳 미국의 우체국도 타격이 크다. 우표값은 거의 매년 오르고 이젠 토요일 배달도 제한할지도 모른단다. 다 나름 살아보려는 궁여지책이겠지. 우체통에서 기다리던 편지를 발견했을때의 기분, 편지 봉투를 뜯으며 설레이던 마음, 아마 요즘 아이들은 모를 것이다. 오늘은 그 옛날 모아두었던 이쁜 편지지에 오랫동안 연락 못했던 친구에게 편지를 한 통 쓰고 싶다. 더보기
Golden Gate Bridge 안개속의 금문교 Golden Gate Bridge Designed by Joseph Strauss and Irving Morrow Completed in 1937 더보기
Blue Bottle Cafe 정말 맛있는 cappuccino 는 클래식한 진밤색 컵에 일본에서 공수해 왔다는 Siphon Coffee Machine Acme Bread 의 두꺼운 식빵 토스트위에 얹어진 poached egg Belgian waffle 은 심플하게 whipped butter랑 메이플 시럽만 Affogato Humphry Slocombe 의 Secret Breakfast 아이스크림과 더블 에스프레소의 절묘한 조화 평소 티를 더 즐겨마시는 나조차 반하게만든 Blue Bottle의 커피맛! 주문을 받아 내려주는 Drip Coffee가 시간이 많이 걸려도 아침마다 줄이 코너를 돌아 서있는 것도 감수하면서까지 마시고 싶은 중독성 강한 그들만의 커피. 2002년 전직 클라리넷 연주자가 Oakland에 조그마하게 Coffee Ro.. 더보기
새로운 시작 2009년 마지막날 티스토리와 새로운 시작을 한다. 많은 이웃들과 좋은 이야기들로 만날생각에 벌써부터 무척 설레인다. 마치 아무도 밟지않은 눈위에 발자욱을 남기는 기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