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와 고성에서 보낸 2박 3일.
1일째
속초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렌터카를 픽업한 후 바로 향한 곳은 해안도로에 위치한 카페 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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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창의 오션뷰로 SNS에서 핫한 곳이라 대기 줄이 있었는데 입구 카운터에서 빈자리를 지정해 준다. 우리에게 배정된 자리는 3층의 옆 창가 테이블이었다. 커피 맛은 좋았지만 한번 가 본 것으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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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담자인 나와는 달리 성당에 꼬박 나가는 친구를 위해 찾은 동명동 성당. 한국전쟁 중 유일하게 지어진 성당이라 시대적, 지역적 특색을 잘 보여준다 하여 속초시의 제1호 국가등록문화재로 등재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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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을 둘러보고 피크타임을 살짝 피해 전복 파스타 맛집을 갔지만 재료소진으로 점심은 이미 마감된 상태. 할 수 없이 급하게 찾은 순두부집은 동선에서도 많이 떨어진 곳에 있었지만 찾아가길 잘했다란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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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간 곳은 독립서점, 완벽한 날들. 하지만 일요일은 한 시간 일찍 닫는 걸 확인 못하는 바람에 허탕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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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은 못 갔지만 근처의 궁금했던 카페에서는 대기 없이 호지차와 말차 빙수를 먹을 수 있었다. 겨울에 먹는 빙수는 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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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산책로에 도착했을 때 마침 해가 지고 있었다. 일몰로 아름답게 물든 하늘과 바다는 매서운 바람의 추위에도 나의 걸음을 한참 동안 잡아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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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미리 예약해 두었던 한상맡김차림의 일식당 키친오뮤에서. 차완무시- 사시미 - 등푸른생선리에뜨 - 파피요트 - 솥밥 - 디저트 순으로 하나하나 즐기면서 먹다 보니 어느새 밤이 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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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의 발코니에서 달빛에 반짝이는 바닷물결을 보며 새해 첫 여행의 첫밤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