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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번째 멕시코 여행 - 과달라하라 Prologue 회사가 독립기념일 다음날인 금요일도 논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열심히 찾기 시작한 비행기표. 뉴욕을 가고 싶었으나 연휴라 너무 비쌌고 왠지 영어권이 아닌 나라로 가고 싶었기에 멕시코 지역을 찾고 있던 중 과달라하라行 티켓이 너무 싼게 떴다! 음... 과달라하라... 오래전 바르셀로나 축구팀이 샌프란에서 경기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상대팀이 과달라하라 축구팀이었다. 물론 나는 신나게 바르샤를 응원했지만.. 더보기
  • 오래 묵은 여행이야기 - 청산도 남도의 절집에서 하룻밤 머물고 보길도를 가려는 계획이었다. 보길도의 부용동 원림을 걷고 도치미끝에 서서 바다를 바라보고 싶었지만 겨울의 보길도는 이동이 만만치 않다는 주지스님의 말씀에 급변경하게 된 나의 겨울 섬여행. 어릴적 부모님을 따라 다도해, 남해등을 다녀왔지만 붉은 다라(대야)에 담겨있던 산낙지들이 먹물을 뿜어내는 모습에 신기해 하던 곳이 완도였는지, 통통배를 타고 멀미를 해서 화장실 들어갔다가.. 더보기
  • 나무이야기 - 배롱나무 정원 가꾸는 일을 좋아하시는 엄마의 영향으로 어릴적 부터 꽃과 나무와 많이 친했던 나는 자연스레 관심도 많았고 (비록 한학년 동안이었지만 특별활동반으로 원예반을 했을 정도) 많은 종류의 식물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지난 2013년 한국으로 다시 들어가서야 알게 된 나무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배롱나무이다. 그 특이한 수피와 수형은 눈길을 안 줄수가 없는데 왜 몰랐었을까. 중국남부 지방이 원산지인 배롱.. 더보기
  • 오래 묵은 여행이야기 - New York, New York 귀국 후 첫 장기휴가를 얻어 다시 샌프란으로 놀러 온 김에 미니트립으로 뉴욕을 가기로 했다. 중학교때 거의 매일 붙어다니다시피 했던 삼총사 중 나를 뺀 두명이 동부에 살고 있어서 자연히 뉴욕에서 뭉치기로 한 것. 뉴욕여행 가기 전 나한테는 불문율처럼 꼭 구입하는 잡지가 있는데... 바로 New Yorker란 잡지이다. 주간잡지라 얇아서 출퇴근시 들고다니며 읽기에 용이할 뿐 아니라 픽션, 에세이, 북리뷰, 영화리뷰 등등.. 더보기
  • 쓸쓸한, 오후의 햇살 나른한 오후, 큰 창이 있는 이층에 오르니 부드러운 햇살이 가득이다. 손님이 모두 떠난 빈 테이블엔 작은 이파리들의 그림자만이 뿌려져 있는 그래서 왠지 쓸쓸한, 그런 늦은 오후의 햇살이 좋다. Siempre me quedara by Bebe (2004)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찾아보니 bebe라는 가수가 15년전에 만든 곡이다. 심지어 스페인어 가사라 전혀 알아 들을 수 없는데도 무한반복으로 듣게 되는 묘한 마력의 노래. 영어로 번역된 가사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