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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 묵은 여행이야기 - 소쇄원 조선시대 별서정원인 소쇄원. 瀟 (맑을 소) 灑 (깨끗할 쇄) 園 (동산 원), 맑고 깨끗한 원림을 뜻하는 이곳을 지인찬스로 이른 아침에 둘러 볼 기회가 있었다. 5월의 원림은 초록의 나무들로 가득했고 곳곳에는 수국, 철쭉, 자목련, 단풍나무꽃등이 저마다의 색으로 반겨주었다. 기묘사화로 스승인 조광조가 유배된 후 죽음에 이르자 양산보는 낙향하여 은둔하며 소쇄원을 지었다고 한다. 그 후 조선중기 호남 사림문화의 교.. 더보기
  • 주말 하이킹 Shelter in Place가 시작 된 후 처음으로 자연을 만끽하고 온 지난 주말. 그동안 동네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Urban Hike을 했었지만 이번엔 쬐끔 멀리 좋아하는 곳으로 하이킹을 다녀왔다. 샌프란에서 금문교를 지나 해안선 국도 1번을 타고 40여분 올라가면 작은 해변마을이 나온다. 서핑 장소로도 유명한 Stinson Beach가 이 날 15 mile hike의 시작점. 바다가 보이는 트레일이라니! 아침 일찍 서둘렀더니 산 속은 아직 안.. 더보기
  • 靜中念慮澄徹 (정중염려징철) 見心之眞體 (견심지진체). 閒中氣象從容 (한중기상조용) 識心之眞機 (식심지진기). 淡中意趣沖夷 (담중의취충이) 得心之眞味 (득심지진미). 觀心證道 (관심증도) 無如此三者 (무여차삼자). 고요한 때 생각이 맑으면 마음의 참된 모습을 볼 것이요, 한가한 때 기상이 조용하면 마음의 참된 활동을 알게 될 것이며, 담담한 가운데 취미가 깨끗하면 마음의 참된 맛을 얻게 될 것이니, 마음을 성찰.. 더보기
  • 삼시세끼 집밥 II 집콕 생활 100일이 지났다 이렇게 오래 가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어느덧 이러한 생활에 적응되어 가고 있는 것 같은... 1. 수제비 삼시세끼 어촌편을 보고 바로 만들어 먹은 수제비. 처음 해 보는 거라 두께가 제각각 2. 새우크림카레 우유를 넣어 부드러운 맛의 카레 3. Banana Bread 완전히 으깨지 않아 바나나의 식감이 살아 있는. 초콜릿칩은 모자라 위에만 장식 4. Tamago Sushi 계란말이로 흉내를 내 본 어설픈 초밥... 더보기
  • 별이 빛나는 밤 지난 가을 Musée d’Orsay 에서 만난 ‘별이 빛나는 밤’. 뉴욕 MoMA에 있는 ‘별이 빛나는 밤’과 같은 제목의 다른 작품이다. 가스등의 반영과 북두칠성의 별빛이 은은하게 비추는 다소 靜的인 이 그림을 들여다 보고 있음 마음이 차분해 진다. 여행도 미술관도 갈 수 없는 요즘 지난 사진들로 아쉬움을 달랜다. 집콕 95일째... 별 보러 가자 by 적재 & 이수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