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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5/16 茶房風景 (5)
  2. 2012/05/10 Documentary Film - Gerhard Richter Painting (12)
  3. 2012/05/07 이 봄, 벚꽃에 만취하다 (24)
  4. 2012/05/02 살다 (20)
  5. 2012/04/29 이번 여행에서 만난 헌책방들 (22)
  6. 2012/04/21 서울길 걷기 (28)
  7. 2012/04/12 4년만인데... (22)
  8. 2012/03/31 The Shadow of Your Smile (20)
  9. 2012/03/29 Cheese Bar & Cafe in Chicago (16)
  10. 2012/03/18 일주일 째 비 (20)

茶房風景

2012/05/16 15:12 from



 






Sanoseicha

静岡県富士市岩本 816-3

Fuji-shi, Iwamoto 816-3, Shizuoka


시즈오카의 녹차밭에 있는 찻집. 유리창 너머로 후지산이 보인다.




Awatenvou

静岡県駿東郡長泉町下土狩 422-12

Shunto-gun, Nagaizumi-cho, Shimotogari 422-21, Shizuoka


옛날 시골 분교의 교실을 연상케 하는 실내. 손수 만들어 내는 케익이 참 맛있다. 물론 커피도. ^^




Cafe Vivement Dimanche

神奈川県鎌倉市小町 2-1-5

Kamakura-shi, Komachi 2-1-5, Kanagawa


직접 커피를 볶는 커피집. 카마쿠라의 유명거리 코마치 바로 옆에 있다. 




카페 꼼마

마포구 서교동 408-27


출판사 문학동네가 운영하는 북카페. 서점에서 반품되어 오는 책들을 반값에 팔고 있다.




Cafe Spring

종로구 통의동 35-11


직접 굽는 브라우니의 냄새로 가득한, 오래된 건물만큼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 




제너럴 닥터

마포구 서교동 362-1


뚱뚱한 고양이와 같이 놀고 싶었지만 내내 잠만 자고 있었다는... ㅠㅠ

병원 + 카페 = 제닥




커피 방앗간

종로구 화동 102-1


이쁜 토끼얼굴의 라테아트는 처음. 

갈 때마다 (그래봤자 일년에 한번 정도지만) 바뀌는 냅킨의 그림도 재밌다.




Soo:p

중구 소공동 111-20


서울에 산다면 단골이 될것 같은 곳. 심야식당 만화책이 있는 곳이니 당연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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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an descending the staircase by Gerhard Richter (1965) -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게르하르드 리히터는 생존하는 미술작가 중 젤로 유명한 화가중의 한사람.

위의 그림은 그의 1965년 작품으로 초기엔 포토 페인팅에 심취해 있다 요즘은 추상화를 주로 그린다.

난 그의 두 스타일의 그림들을 다 좋아하는데 아마 추상화 쪽을  쬐금 더 사랑할지도. ㅎㅎ




극동에선 어린이 날, 북미에선 Cinco de Mayo 였던 지난 토요일,

우연히 극장앞을 지나다 그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것을 보고는 시작 15분 후 였지만 주저않고 바로 들어가 관람을 하였다.




Gerhard Richter Painting by Corinna Belz (2011)




미술에 관심이 많다거나

아님 리히터의 그림에 환장하거나

혹은 추상화에 무한한 감동을 받는 사람이라면 꼭 봐야할 다큐.

이 영환 너무나 친절하게도 그가 어떻게 그의 작품을 완성해나가는가를 자세히 보여준다.


아~ 나도 다음 生엔 그림 잘그리는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다.





리히터의 작품들이 궁금하다면? 이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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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봄, 벚꽃에 만취하다

2012/05/07 13:32 from


원래 계획을 그렇게 짜기도 했지만 이번 여행은 벚꽃을 따라 다닌 여정이었다.



우선 샌프란시스코 부터.

사진 찍으러 간날 비가 내려 많은 꽃들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나중엔 해가 나와 꽃잎에 맺힌 물방울이 눈부셨던...



Japanese Tea Garden, San Francisco - March, 2012





운 좋게 일본에선 만개한 벚꽃과 지는 벚꽃을 다 보고 올수 있었다.



카마쿠라의 아직은 만개하기 직전의 벚꽃 길.



Kamakura, Kanagawa - April, 2012





도쿄의 신주쿠 국립공원에서 친구 가족들과 함께 한 벚꽃놀이.

(벚꽃놀이 도시락 사진은 보너스 ^^)



Shinjuku Gyoen, Tokyo - April, 2012





도쿄의 메구로강가에서의 벚꽃산책.

눈처럼 내리던 벚꽃과 떨어진 꽃잎들이 강물과 함께 흘러가는 풍경은 혼자 보기엔 너무나 아쉬웠던...



Megurogawa, Tokyo - April, 2012





한국에선 집근처에 있는 벚꽃들이 피기시작해서 질때까지 오며가며 보느라 따로 벚꽃구경을 가진 않았지만 

엄마와 데이트를 갔던 덕수궁에도 벚꽃이 있었다.



Deoksu Palace, Seoul - April, 2012





몇년치의 벚꽃을 한꺼번에 본 듯하여 한동안은 안봐도 될것 같지만  아마 내년 4월이면 또 벚꽃이 그리워지겠지...



노래 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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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2012/05/02 16:37 from

 

어느 담장, 서울 - April, 2012




 

살다


 

살아 있다는 것

지금 살아 있다는 것

그것은 목이 마르다는 것

나무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눈부시다는 것

갑자기 어느 멜로디를 생각해 내는 것

재채기를 하는 것

당신과 손을 잡는 것


살아 있다는 것

지금 살아 있다는 것

그것은 미니 스커트

그것은 플라네타리움

그것은 요한 스트라우스

그것은 피카소

그것은 알프스

모든 아름다운것을 만나는 것

그리고

숨겨진 악을 주의깊게 거절하는 것


살아 있다는 것

지금 살아 있다는 것

울 수 있다는 것 

웃을 수 있다는 것

화낼 수 있다는 것

자유라는 것


살아 있다는 것

지금 살아 있다는 것

지금 멀리서 개가 짖고 있다는 것

지금 지구가 돌고 있다는 것

지금 어디선가 아기의 첫 울음소리가 터진다는 것

지금 어딘선가 병사가 다치고 있다는 것

지금 그네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

지금 이순간이 지나간다는 것

 

살아 있다는 것

지금 살아 있다는 것

새가 날개짓을 한다는 것

바다는 울려 퍼진다는 것

달팽이는 기어간다는 것

사람은 사랑한다는 것

당신 손의 따뜻함

생명이라고 하는 것



 

다니카와 슌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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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욕심이 많은 편이라 어딜가든 책방 특히 헌책방 찾아가는 걸 무척 좋아한다.

이번 여행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ㅎㅎ



시즈오카의 누마즈에 있던 헌책방, Weekend Books.



분명 헌책방인데 실내는 세련 그 자체!

손님들이 맘에 드는 책이 있음 앉아서 커피한잔과 함께 읽을수 있도록 테이블을 마련해 놓았다.

직접 만든 쿠키들도 있고 가끔은 작은 공연도 열린다고 한다.

나중에 이런 책방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

한국의 북카페와는 조금은 다른 컨셉의 헌책방 카페. 







도쿄에서 혼자 벚꽃산책을 즐기다 우연히 본 Cow Books.

메구로 강가에 있다.

(책방 유리문에 비친 만개한 벚꽃들. 도쿄에서 젤로 좋아하는 벚꽃놀이 장소, 目黒川)



깔끔한 실내가 아주 맘에 들었는데 이곳도 커피를 판다. 단 간단히 내려주는 커피 한가지만.

벚꽃에 취한 마음을 좀 내려놓을겸 커피한잔을 마시면서 테이블에 앉아 책들을 둘러보는데...

아주 좋아하는 사진작가 Lee Friedlander의 사인본이 보인다.

앗, 샌프란시스코 출판사 City Lights의 비트 시집들도! @.@

알고보니 이곳은 60-70년대의 사회운동 문학들을 주로 취급하는 서점. 절판된 책들과 초본, 희귀본들도 많이 있다.

메구로가 본점이고 아오야마에 분점이 있다.







서울의 서촌을 돌아다니다 발견한 가가린 서점. 첫 우주비행에 성공한 러시아의 유리 가가린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이곳은 특이하게도 위탁판매를 하는 헌책방. 책뿐만이 아니라 직접만든 소품들도 대신 팔아준다.

연회비, 또는 평생회원비를 내면 직접 책정한 값으로 책을 팔아주고 또 독립출판사나 개인이 소량으로 출판한 책들도 취급한다.

아마 한국에서 산다면 나도 이곳에 내놓을 책들이 꽤 될듯. ㅎㅎ







오래된 간판에서 알수 있듯 동네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듯한 헌책방, 대오서점.



낡은 한옥의 입구엔 책들로 꽉 차있다. 마치 옛날 청계천의 헌책방같은 느낌이 드는 이유는 오래된 참고서등이 많아서일지도...

아쉽게도 책방과 함께 이 한옥은 매매로 나와있는데 갑자기 드는 생각...

이곳을 만화가게로 꾸며 놓으면 어떨까? 

동네 아이들이 언제든지 놀러와 한옥마루에 앉아 만화책을 보며 놀다 갈수 있는 공간.

여름엔 선풍기 바람이 있고 겨울엔 마당에 내리는 눈을 보며 상상에 빠질수 있는 그런 곳. (어릴적 만화책을 무척 좋아했었던 1人... ㅎㅎ)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방과후 밤 늦게까지 학원들 다니느라 아마 만화가게에 오는 아이들은 없을거라는 씁쓸한 현실을 깨달았다.


다시금 고민하게되는 한국의 교육문제... 헌책방 소개하다 또 삼천포로... ^^;





책 욕심 뿐만 아니라 내가 헌책방을 즐겨가는 이유는 

착한 가격탓도 있지만 남의 손때가 묻은 책이 이미 다른 곳에서는 구할수 없는 그것만의 매력이 있기 때문인것 같다.

가끔 책을 읽다가 한두 페이지에 그 누군가가 그어 놓은 밑줄을 찾게되면 그 문장을 다시 주의있게 읽어보는 재미도 쏠쏠.

그리고 인터넷 중고서점보다 헌책방에서 직접 만져보고 사는 책이 더 좋아서이다.

아마 그래서 나에겐 아직도 전자책보단 종이책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지도 모르겠다.






Weekend Books

静岡県沼津市大岡 509-1

Numazu-shi, Ooka 509-1, Shizuoka


Cow Books

東京都目黒区青葉台1-14-11

Meguro-ku, Aobadai 1-14-11, Tokyo


Gagarin

종로구 창성동 122-12번지

02-736-9005


대오서점

종로구 누하동 33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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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길 걷기

2012/04/21 15:38 from

방문 할 때마다 확확 변하는 서울의 모습에 당황스럽지만

그래도 여전히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동네가 있다.

 

그 길들을 천천히 걸어보기.

 

정동



 

통의동

 

 

 

통인 시장

 

 

 

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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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인데...

2012/04/12 16:16 from


 

 

 

여전히 이쁘구나.

 

 

4년 전 같은 장소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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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adow of Your Smile

2012/03/31 18:34 from




며칠전 하루종일 비가 쏟아졌다.

회사근처의 벚꽃이 다 져버리면 어쩌나 걱정되어 찾아갔더니 다행이도 몇몇 꽃잎들만 땅에 떨어져있다.

아직은 피기 시작하는 어린꽃들이라 그런지 궂은 날씨에 아랑곳 없이 씩씩하다.

나도 좀 씩씩해져야 하는데...



다들 각자의 방법들이 있겠지만 좋은 음악을 들으면 기운이 나는 나. ^^




The Shadow of your smile by Ron Carter Quartet


Bass - Ron Carter

Piano - Stephen Scott

Drum - Lewis Nash

Percussion - Steve Kroon


From Album The Bass and I (1997)



재즈와 클래식 음악을 넘나드는 베이시스트 겸 첼리스트인 론 카터.

마일스 데이비스 퀸텟의 베이스 주자로 유명해지기 시작한 그는 마일스로부터 독립 후 자신의 쿼텟을 결성하여 많은 음반을 만들었다.

줄리아드 음대에서 재즈를 가르치면서 적은 나이가 아님에도 아직까지 왕성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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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se Bar & Cafe in Chicago

2012/03/29 16:18 from

새벽부터 고생해서 시카고에 도착한데다 하루종일 제대로 먹질 못해서 배꼽시계가 알람을 울리는 시점에 우연히 눈에 띄는 곳을 발견.
벽돌건물에 분위기가 좋아보여서 들어갔는데 와인바 겸 타파스 레스토랑이었다.
타파스는 스페인 음식의 한 종류인데 전채요리의 양 정도가 작은접시에 나오기에 여러음식들을 시켜 술과 함께 먹기 딱 좋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이곳엔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본 적 없는 치즈만 취급하는 바가 레스토랑 안에 따로 있었다.
당연 그곳에 자리잡고 앉아 와인과 모듬치즈를 시킨다. ㅎㅎ



스시바에는 생선들이 나란히 진열되어 있는것 처럼 치즈바에는 각종 치즈가 나란히 있다.
마음씨 좋게 생긴 치즈 소믈리에가 치즈에 대해 설명을 해준다. 


여기서 잠깐!





주문을 받더니 진지한 표정으로 정성스레 준비하는 A씨. (이름이 기억 안난다 ^^;)

와인바 답게 많은 와인들이 있었는데 프랑스 와인을 한잔 시켜 마시면서 나의 주특기인 로컬들에게 정보 캐내기를 시작한다. ㅋㅋ

알고보니 A씨는 이탈리아에서 몇년 살다 다시 미국으로 돌아온지 얼마 안되었는데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하니 눈이 반짝반짝 해진다.

그리고는 맛있는 커피집을 추천해 주었다. ㅎㅎ




주문한 5종류의 치즈.

마일드한 젤 오른쪽 치즈부터 징한 젤 왼쪽의 치즈 순으로 먹으란다.

정확히는 기억 안나지만 소, 염소, 버팔로의 치즈로 스페인, 이탈리아, 버몬트, 위스콘신 등지에서 생산된 치즈들이었다.

빵에 치즈와 같이 페어링하여 나온 잼/쳐트니 를 발라 먹으니...

와~ 느무 맛있다. ^^

시카고에서 와인과 치즈를 즐기기엔 아주 좋은곳!

(참고로 타파스 요리들은 보통 이었다. 워낙 샌프란에 맛있는 타파스 레스토랑이 많은지라... ^^;)





그리하여 다음날 오후 추천받은 커피집을 찾아갔다. ㅎㅎ

시카고 다운타운에서는 좀 떨어진 Bucktown이란 동네에 있는데 직접 커피빈을 볶는곳이다.





샌프란의 커피집들은 솔직히 무척 힙한 곳들이 많은데 이 카페는 정말 동네주변에서 흔히 볼수있는 편한 분위기의 작은 카페.

하지만 친절한 스태프들과 맛있는 커피로 소문난 곳이라 그런지 어중간한 시간이었는데도 자리를 겨우 잡을수 있었다.





이 빠진 머그잔에 만들어준 라테. 하지만 진하면서도 고소한 커피의 맛은 아주 훌륭했다.

추천해준 A씨에게 감사하며...

시카고에서 맛있는 커피한잔이 땡긴다면 Ipsento로! ^^




Vera

1023 W. Lake St.

Chicago, Illinois



Ipsento

2035 N. Western Ave. (@ Mclean Ave.)

Chicago, Illino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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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째 비

2012/03/18 16:28 from




동부에 있는 친구가 에어콘이 필요하다고 말할 정도로 그곳은 여름날씨인 반면에 이곳은 거의 일주일 째 비가 계속이다.
샌프란은 원래 겨울에 비만 오는데 올핸 잠잠하게 지나가나 보다 했건만 3월이 되어서야 겨울이 시작하는 듯 싶다.
덕분에 새벽녘에 와인과 함께 노래를 계속 듣게 되는데...
빗소리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김현식의 노래로 시작하여 흐르다 보니 The Cranberries의 Dreams까지 왔다.
이 노래를 듣다보면 왕가위의 중경삼림이 생각나고,
또 그러다 이 영화에 나왔던 다이나 워싱턴의 What a difference a day made 까지 이어지는
새벽의 음악여행.



봄이 무척 기다려지는 요즘이다.



What a difference a day made by Dinah Washington



노래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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