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에 해당되는 글 65건

  1. 2016.04.21 April Rain (4)
  2. 2015.01.20 Everybody's got to learn sometimes (10)
  3. 2014.07.14 봄과 여름 사이 (Part 1) (16)
  4. 2014.07.08 Missing Note (10)
  5. 2014.04.25 봄날을 보내며 (16)
  6. 2013.07.15 視線 (16)
  7. 2013.06.21 어느 화창한 날 (18)
  8. 2013.05.07 Take Me Out to the Ball Game ~ ♪♪ (16)
  9. 2013.02.09 최근에 본 영화 두편 (8)
  10. 2012.12.06 In Your Own Sweet Way - Dave Brubeck Quartet (8)

April Rain

2016.04.21 22:31 from



April Rain, Seoul - April, 2016






Lou Doillon - ICU




반나절 내린 비로 초록잎들의 채도가 마구마구 올라갔던 오늘 무한반복으로 들었던 노래.

너무 오랫만에 업댓으로 블로그를 들어왔는데 많이 낯설다.

이웃분들 다들 안녕하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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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body's got to learn sometimes

2015.01.20 23:14 from



Gangjin Bay - December, 2014


 

 

추운 겨울바다, 가슴 시린, 먹먹한 아픔...

 

 

개인적으로 정말 힘들었을때 본 영화라 너무 좋아하지만 선뜻 다시보게 되지 않는다.

대신 영화엔딩에 나왔던 노래만 무한반복.

 



Beck - Everybody's got to learn som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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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여름 사이 (Part 1)

2014.07.14 00:47 from


한국 들어온 후 계속 시간에 쫓기는 생활을 하다 요즘은 맡고 있는 Project 이 마무리 단계라 조금의 여유가 생겼다.

주말에는 카페에서 책읽기, 오래된 골목길 쏘다니기, 친구들 만나 맛난거 먹기,

그리고 관심있는 공연 골라보기 등을 하며 늦봄을 보냈고 그렇게 여름을 보내고 있다.






  • 사회학을 공부한 심보선 시인이 사회학자로서 쓴 현대문학과 예술과 삶에 관한 책

  • 진작에 나왔어야 했던 하이쿠 모음집. 류시화씨는 한국어로 번역한 시에 원시와 친절한 설명까지 붙였다. 

     책의 제목은 다니카와 슌타로의 시에서 영감을 얻은 듯.






  • 오래된 골목길은 언제나 정겹다. 카페의 이름 마저도.







  • 드디어 가 본 대림 미술관. Troika의 전시를 하기에는 공간적인 아쉬움이...

  • 쿠사마 야요이의 유명한 땡땡이 호박보다는 그녀의 회화가 훨씬 맘에 들었다. (회화는 사진촬영 불가)









  • 나도 가끔은 꿈꾸지만... 책 한권으로 감행하는 제레미 아이언스의 일탈은 정말 멋있다. 가슴에 와닿는 대사들과 리스본의 풍광이 어우러진. (금문교와 똑 닮은 다리가 리스본에 있다니!)

  • 배경은 미래이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인간의 존재, 교류, 관계등을 생각하게 해준 영화. Karen O의 노래는 스파이크 존즈가 둔 신의 한수.

The Moon Song





  • 사군자를 모티브로 한 한국 창작 무용, 묵향. 무대연출 정구호의 감각을 다시 한번 확인할수 있었던.

  • 도이체스 테아터의 '도둑들' 은 평범한 소시민들의 일상을 통해 그들의 욕망, 좌절, 희망등을 이야기 한다.

  • 영국의 유명 안무가이자 무용수인 아크람 칸의 솔로작 '데쉬'. 그는 인도의 전통무용과 현대무용을 접목시킨 독특한 안무와 여러장르의 시각효과를 더한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 Credia 20주년 기념 음악회. 이날 공연 프로그램 중 가장 맘에 들었던 곡은 라벨의 '라 발스'. 기괴하면서도 화려한 이 왈츠곡을 그만의 것으로 해석한 임동혁의 연주는 감동 그 자체! 밑에는 유튜브에서 찾은 샌프란시스코 심포니가 사랑하는 유자왕의 La Valse.


La Valse by Yuja Wang





그리고 다녀온 일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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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ng Note

2014.07.08 00:58 from



 

정동길, 서울 - May, 2014



新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초록색으로 덮인 정동길.

그 길을 재주소년의 노래를 들으며 걷다.








Missing Note by 재주소년 (2014)


다시 뭉친 재주소년의 새 앨범 中.

역시 하나 보단 둘이 좋다.



Missing Note 가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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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을 보내며

2014.04.25 21:25 from









 


선암사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고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로 가서 실컷 울어라
해우소에 쭈그리고 앉아 울고 있으면
죽은 소나무 뿌리가 기어다니고
목어가 푸른 하늘을 날아다닌다
풀잎들이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아주고
새들이 가슴속으로 날아와 종소리를 울린다
눈물이 나면 걸어서라도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 앞
등 굽은 소나무에 기대어 통곡하라




정호승






무작정 떠나온 여행길

버스를 타고 택시를 타고 산길을 걸었다

집앞 벚꽃을 미쳐 즐기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데

산사의 한켠에 피어있는 벚꽃은 아직 봄날이다

이른 새벽 조용히 가라앉은 경내와 

나지막히 들려오는 염불과 목탁 소리

피부에 와닿는 아직은 차가운 공기는

무작정 떠나온 이번 여행의 이유이다.




결국은 울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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視線

2013.07.15 15:28 from




Supermoon, Tiburon - June, 2003



때론 흐릿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도 필요하다.











Gnossienne No.1 by Erik Satie (1890)



진정 시대를 앞서갔던 사티. 

음악을, 예술을 특별한 것이 아닌 그저 일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길 바랬던 그의 마음은

어쩜 이 블로그의 음악, 미술, 공연등에 관한 포스팅의 카테고리를 '숨'이라고 이름지은 것과 일맥일지도 모르겠다.

음침하고 고독한 그리고 반복적인 그의 음악은 안개가 잔뜩끼고  바람부는 요즘같은 샌프란시스코의 날씨와 잘 어울리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위의 '그노시엔 1번' 을 듣고 있자면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 만큼 달밤과 어울리는 피아노 곡이란 생각이 든다.

마치 달빛이 물결에 부딪쳐 내는 소리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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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화창한 날

2013.06.21 16:23 from



Calla Lily - 꽃말: 순수, 열정, 장대한 미


점심 산책길에 발견한 카라 릴리. 

높은 나무 사이로 떨어지는 햇살이 하얀 꽃잎 위에 명암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문득 이 꽃을 즐겨 그린 두 화가가 생각났다.

동시대를 살았던 조지아 오키프와 디에고 리베라.





Two Calla Lilies on Pink (1928) by Georgia O'Keeffe

이미지 출처: www.philamuseum.org



미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사람인 조지아 오키프(1887-1986).

뉴멕시코를 여행하던 중 그 풍경에 반하여 정착을 한 후 꽃, 동물 유골과 산타페 주변의 풍광 등을  주로 그렸다.

말년에는 점점 잃어가는 시력에도 불구하고 드로잉과 수채화에 몰두하였다고 한다.

남편인 사진작가 알프레드 스티글리츠는 그녀를 모델로 많은 사진을 찍기도 했다.

(여담이지만 난 그녀가 그린 도시풍경,  뉴욕의 마천루를 보고 있으면 왠지 '위대한 개츠비'가 연상된다.)






Flower Festival:Feast of Santa Anita(1931) by Diego Rivera

이미지 출처: www.moma.org



멕시코의 국민 화가 디에고 리베라(1886-1957).

프리다 칼로와의 파란만장한 러브스토리는 영화로도 만들어 질 만큼 유명하다.

파리로 유학하여 큐비즘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고향으로 돌아와 민중화가로 변신, 벽화작업을 활발히 펼친다.

샌프란시스코와도 인연이 깊어 멕시코가 아닌 외국에 그린 최초의 벽화를 포함, 그의 벽화 셋이 샌프란시스코에 있다.

그 벽화에 관한 포스팅은 다음 기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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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Park, San Francisco - May, 2013




어제 다녀온 SF Giants 게임.

최대 앙숙LA Dodgers와의 경기였는데 엘에이 팀에선 류현진 선수가 선발 투수로 나왔다.

자이언츠의 마무리 투수인 서지오 로모의 인형을 준다기에 좀 서둘러서 경기장을 찾아 인형도 받고 류선수가 몸 푸는 것도 보고. ㅎㅎ

평소와는 다르게 한인들도 많이 온 것 같았는데...

뭐 경기 결과는 알다시피 자이언츠의 승~  (류현진 선수한텐 미안)

8회 잠깐 위태로웠지만 9회초 팬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 인형의 주인공, 로모 선수가 나와 가볍게 마무리.

지지난주 최하위팀 샌디에고 한테 3번 연속으로 지는 바람에 속상했는데 라이벌인 엘에이 한테는 3연승을 거두어 조 1위로 올라섰다!  

ㅋㅋ 올해도 월드 시리즈를 살짝 기대해 본다.




미국 야구장을 가면 어린아이들부터 할머니들까지 와서 경기를 보고 팀을 응원하는 모습을 쉽게 볼수 있다. 

그만큼 야구는 미국인들한테 가장 친숙하고 역사가 깊은 스포츠.

그러다 보니 야구경기의 전통같은 것이 있다.

7th-inning stretch 도 그 중 하나. 

7회초가 끝나면 사람들이 일어나서 노래를 부르거나 스낵을 사러가거나 하는데 그때 부르는 노래가 'Take me out to the ball game'이다.




Take me out to the ball game by Gene Kelley and Frank Sinatra (1949)



1908년 만들어진 이 노래는 북미 야구장에서 가장 많이 불리어진 노래가 아닐까 싶다.

위의 동영상은 1949년 같은 제목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영화의 한 장면인데 진 켈리와 프랭크 시나트라의 탭댄스는 언제봐도 즐겁다.




각 구장마다 홈팀을 위해 따라 부르는 노래들도 따로 있는데 AT&T Park 에서는 8th-inning sing-a-long 시간에 이 노래를 부른다.



Lights by Journey (1978)



추억의 7080 락밴드 Journey 는 바로 샌프란시스코에서 결성된 밴드이고 'Lights'는 샌프란시스코를 노래한 곡이다.

리드 싱어인 스티브 페리는 자이언츠의 골수팬. ㅎㅎ




그리고 홈구장에서 자이언츠가 승리하면 팬들은 자리를 뜨면서 엄청난 숫자의 갈매기들이 이 노래에 맞춰 경기장 하늘을 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다들 상상하는  그곡!

토니 베넷 할아버지의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 ~~~ ♥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 by Tony Bennett



 



한국 야구에는 어떤 전통이 있을까?

어릴시절엔 두산 베어스 팬이었지만 아쉽게도 한국에선 야구장을 가본 일이 없다.

기회가 된다면 그 유명한 사직구장에서 샌프란시스코와 이름이 같은 자이언츠의 경기를 보고 싶다.

그곳에서도 경기가 끝날때 쯤이면 갈매기들이 날아드는지도 궁금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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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본 영화 두편

2013.02.09 19:17 from


이미지 출처 - www.newyorker.com (Illustration by Adrian Tomine)





아이들이 주연이지만 성격이 전혀 다른 두 영화, Moonrise Kingdom Beasts of the Southern Wild.

먼저 웨스 앤더슨의 문라이즈 킹덤.



Moonrise Kingdom by Wes Anderson (2012)



1960년대 뉴잉글랜드의 한 섬에서 문제아와 소외받는 아이가 서로 눈이 맞아 사랑의 도피행각을 벌이고 이 사건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주인공인 두 아이의 연기도 좋지만 조연으로 나오는 쟁쟁한 배우들의 변신도 즐겁다.

다른 웨스의 영화들처럼 엉뚱하고 발칙한 유머, 눈을 즐겁게 하는 영상, 맛깔스런 음악들이 버무려진 

끝에 가서는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영화이다. 

아직도 러쉬모어가 그의 최고의 영화라는 생각에는 변함 없지만 이번 설 연휴에 강추하고 싶은 영화.






그리고 여기 한 꼬마의 연기에 눈을 뗄수 없었던 영화가 있다.


Beasts of the Southern Wild by Benh Zeitlin (2012)



공장들이 늘어선 문명의 세계와 제방으로 나누어진 미국 남부의 한 섬에서 가난하지만 그들만의 생활방식으로 살아가는 부녀의 이야기.

태풍이 쓸고 지나간 섬, 파괴된 생태계, 지구 온난화로 인해 빙하에서 탈출한 비스트(오록스), 병에 걸려 죽어가는 아빠,

에서 힘겹게 홀로서기를 배우는 허쉬파피는 그래도 희망을 꿈꾼다.

첫 장편영화로 선댄스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벤 제틀린 감독의 완성도 높은 작품도 놀랍지만 

이 영화가 데뷔작인 허쉬파피역의 쿠벤자네 왈리스의 연기는 과연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에 최연소 후보로 오를만 하다.

간만에 만난 여운이 짙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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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www.davebrubeck.com








In Your Own Sweet Way by Dave Brubeck Quartet



Dave Brubeck - Piano

Paul Desmond - Alto Saxophone

Eugene Wright - Bass

Joe Morello - Drum





Dave Brubeck Quartet 의 지난 포스팅 Take F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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