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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fast

체리+자두 잼 만들기 6월이면 Stone Fruits의 계절이 시작된다. 핵과란 단단한 씨가 가운데 있는 열매로 올리브, 아보카도, 대추, 망고, 체리, 복숭아, 자두 등이 바로 핵과이다. 빵에다 발라 먹거나 요거트에 넣어 먹는 걸 좋아해서 제철과일을 사다 잼 만드는 것을 즐겨하는데 몇 년 전 한국 살 때 한여름 무더위에 땀을 흘리며 스토브 앞에서 잼을 만들어 친구들한테 나누어 준 것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것이 바로 체리 + 자두 잼.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유리병 소독하기. 열탕 소독을 안 하면 곰팡이가 생기기 쉽기에 꼭 해주어야 한다. 매번 체리 손질 할 때마다 생각하는 건데 다음엔 꼭 Cherry Pitter를 구입해야겠다는... 씨를 빼내는 일이 여간 귀찮은 게 아니지만 그래도 맛있는 잼을 위해 열심히! 여러 과일.. 더보기
가을 여행 - 걷고 또 걷고 살고 있는 곳인 서부에서 동부로 여행을 떠날때 꼭 고집하는게 하나있다. Red-eye Flight 이라고 불리우는 밤 비행기를 타는 것인데 다른 시각의 비행기보다 표가 싼것도 이유 이지만 밤새 날라가면 다음날 아침 일찍 도착하는 시간표가 아주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라면 모두 공감할 일년에 고작 며칠 안되는 휴가를 효율적으로 쓰기에 아주 안성맞춤. ^^ 그리하여 보스턴 공항에 아침 일찍 떨어진 내가 짐을 숙소에 맡기고 바로 달려간 곳은 Beacon Hill 이라는 동네이다. 오래전 처음 보스턴에 갔을때 보았던, 벽돌건물들이 인상적이었던 동네를 다시 한번 둘러 보고 싶었기 때문. 출근시간이 지난 아침의 동네풍경은 한가롭기 그지없다. 위키백과를 찾아보면 역사적으로 유명했던 정치가,.. 더보기
Blue Bottle Cafe 정말 맛있는 cappuccino 는 클래식한 진밤색 컵에 일본에서 공수해 왔다는 Siphon Coffee Machine Acme Bread 의 두꺼운 식빵 토스트위에 얹어진 poached egg Belgian waffle 은 심플하게 whipped butter랑 메이플 시럽만 Affogato Humphry Slocombe 의 Secret Breakfast 아이스크림과 더블 에스프레소의 절묘한 조화 평소 티를 더 즐겨마시는 나조차 반하게만든 Blue Bottle의 커피맛! 주문을 받아 내려주는 Drip Coffee가 시간이 많이 걸려도 아침마다 줄이 코너를 돌아 서있는 것도 감수하면서까지 마시고 싶은 중독성 강한 그들만의 커피. 2002년 전직 클라리넷 연주자가 Oakland에 조그마하게 Coffee Ro..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