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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ssy Field

봄길 봄길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정호승 中 Home - Presidio Park - Crissy Field - Marina Green - Fort Mason - Home 지난 주말 이틀 동안 걸어 다닌 코스 사람들과의 거리두기를 위해 아침 7시에 집에서 나와 키 높은 나무들이 있는 공원으로 식재가 아름다운 습지로 모래사장이 있는 바닷가로 열심히 걸었다 이른 시각에 날씨까지 흐려서 인지 인적도 드물었던 봄의.. 더보기
여름 풍경 - 둘 서서히 내려앉는 햇빛이 물위에 부서지던 7월의 어느 오후, 어떤 이는 새 추억을 만들고 어떤 이는 그 추억을 담고 또 어떤 이는 먼 추억을 보내고 있었다. 더보기
Fort Point -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전거 타기 날씨 좋은 주말이나 해가 길어지는 여름날 늦은 오후에 자전거를 타고 잘 가는 곳이 있다. 바로 금문교 밑에 있는 Fort Point. 집앞에서 출발해 열심히 달리면 20분이면 도착한다. 물론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 맞바람을 안고 간다면 얘기는 틀려지지만... 샌프란시스코의 역사를 잘 보여주는 Fort Point 자세한 설명은 이곳에서... Wave 가 좋은날은 많은 Surfer 들이 이곳에서 파도타기를 즐긴다 역시 어느 각도에서 보나 멋있다 금문교가 세워질 당시 없어질뻔 했던 Fort Point 다행이도 역사적 가치를 알아본 수석엔지니어가 다리의 디자인을 바꿔가면서 철거를 막았다고 한다. 금문교의 주홍색 이름은 International Orange, 요새위에 있는 작은 등대 금문교를 뒤로 하고 집으로 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