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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tavo Dudamel

공연 둘 지난 주 다녀온 공연 中 그 첫번째, Pink Martini~ ♪ Pink Martini @ Davies Symphony Hall 언젠가 포스팅에서 잠깐 언급했던 핑크 마티니. 클래식, 재즈, 라틴, 샹송 그리고 일본노래에 이르기까지 여러 장르의 음악을 들려주는 그들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 지난번 포스팅 보기 → Superstition 이번 공연에선 95세의 클라리넷 연주자가 특별 게스트로 함께 하였는데 그는 바로 내가 젤로 좋아하는 'Hang on little tomato' 노래의 연주를 직접 담당했던 Norman Leyden. 많은 나이에도 아직 연주 활동을 하는 모습에 완전 감동! 앞으로도 계속 건강히 활동하시길 기원하며. Hang on little tomato by Pink Mart.. 더보기
Rhapsody in Blue Santa Monica Pier 솔직히 Los Angeles라는 도시가 나에겐 그리 매력적으로 느껴지진 않지만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부러울 때가 있다. 몇몇의 아름다운 해변가, 셀수 없을만큼 많은 맛있는 한국식당들, Hollywood Bowl에서 펼쳐지는 한여름밤의 콘서트, 그리고 두다멜이 지휘자로 있는 LA Philharmonic을 마음만 먹으면 접할수 있다는 점인데... 지난 9월 말 LA Phil의 이번 시즌 오프닝 콘서트가 바로 Rhapsody in Blue였다. Dudamel의 지휘로 Herbie Hancock이 Gershwin의 곡을 연주하는 환상의 조합. 그 당시 갈수 없는 상황에 눈물을 머금었었지만 희소식이 들려왔다. 이번 금요일(6일) 저녁, 로컬 PBS에서 방송을 해준단다. 프로그램은 .. 더보기
Mr. Dudamel 무려 8개월을 기다렸다. Gustavo Dudamel 이 뮤직디렉터로 있는 LA Philharmonic 의 샌프란시스코 공연. 인기있는 공연은 종종 매진이 되기에 이번 시즌 티켓을 팔기 시작하는 첫날, 그러니까 작년 9월 초 표를 구입해 놓고 오늘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 더군다나 오늘 연주하는 두곡 중 한곡이 내가 좋아하는 차이코프스키의 비창 교향곡. 첫악장의 익숙한 멜로디를 듣고 있으면 꼭 옛날 흑백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에 사로잡혀 있다가 아다지오의 느린 템포에서 갑자기 알레그로 논 트로포로 빨라지는 반전이 있어 깜작 놀라게 된다. 끝부분에는 모든 현악기를 손끝으로 튕기듯이 연주하는데 그 부분도 아주 재밌다. 세번째 악장은 알레그로 몰토 비바체로 아주 빠른데 퍼쿠션의 경쾌한 리듬과 잘 어울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