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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onto Island

눈부신 하늘을 만나고 오다 II 금방 비가 올것 같이 잔뜩 찌푸린 하늘에 습기가 가득하고 후덥찌근했던 하루, 그리곤 정말 비가 하루종일 왔었던 그 다음날...을 보낸후에 드디어 찾아온 너무나도 화창했던 날. ^^ 날씨 좋을때 종종 갔었던 Toronto Island 를 가보기로 맘 먹었다. 막 선착장을 떠날때 찍은사진. 왼쪽으로 보이는 나무들이 있는곳이 바로 토론토 아일랜드. 토론토에서 섬까지는 연결된 다리가 없어 페리를 타고 가야 한다. (아님 경비행기) 엎드리면 코 닿을 거리라 10분도 채 안걸린다. 섬에 도착하니 그안의 작은 호수에 있던 백조가족이 방문자들을 반긴다. 분명 앞에서 혼자 행동하는 건 아빠백조, 뒤에서 새끼를 챙기는 건 엄마백조일꺼라고 내맘대로 결정하고. 새끼백조는 이날 첨 봤다. 아기는 어느 동물이건 다 이쁘다는 진리.. 더보기
눈부신 하늘을 만나고 오다 I Toronto Island - July, 2010 크고 작은 산으로 둘러싸인 서울에서 자란 나는 처음 부모님의 품을 벗어나 생활한곳이 토론토였는데... 산은 커녕 작은 동산조차도 찾아볼수 없는 평원의 그곳이 영 적응이 안 되었다. 더군다나 겨울엔 마구 눈만 오는곳이라 눈보라가 치는 날이면 막힘없이 불어닥치는 바람땜에 눈물이 절로 주루룩... 하지만 여름만 되면 도시의 분위기가 확 바뀔만큼 멋있는 곳이 바로 토론토다. 추운여름의 샌프란에서 덜덜 떨고 있을때 토론토의 여름이 생각난 건 어쩜 당연한 일 일지도 모른다. 많은 시간이 지난후 다시 그곳을 찾아간 이번 여행에서 그동안 잊고 지냈던 너무나 아름다운 하늘을 만나고 왔다. 주위가 언덕하나 없이 평평하다보니 바로 어깨위에 펼쳐진 것 같이 아주 낮게 떠있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