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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sick Seoul, Korea - November, 2013 Seoul, Korea - December, 2013 사람 마음이란 참... 분명 고향으로 돌아와 살고 있지만 이상하게 많이 낯설다.매일 한강을 보아도 San Francisco Bay가 그리운 건 왜 일까? Homesick by Kings of Convenience I'll lose some sales and my boss won't be happybut I can't stop listening to the sound of two soft voicesblended in perfection from the reels of this record that I've found Every day there's a boy in the mirror asking m.. 더보기
길상사의 가을 햇살이 아름다웠던 어느날 길상사에는 가을이 한창이었다. 여러가지로 힘들었던 상황에 찾아간 그곳에서 법정스님의 글귀들을 발견했을 때 마치 숨어있는 보석을 찾은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었다. 그렇게 난 그런 마음으로 침묵의 방에서 한참을 앉아 있었다. 더보기
茶房風景 II 삼청동 골목길에 있는 아담한 한옥찻집, 가화당 (佳畵堂). 이웃이신 J.Ho님의 포스팅에서 보고는 다음에 한국 들어가면 꼭 가봐야지 하고 찜해두었던 곳이다. 주중의 한가한 시간이어서인지 손님은 달랑 나 혼자. 대추차와 들깨차를 놓고 고심을 하였더니 대추차를 추천해주시고 들깨차는 맛보기 용으로 주셨다. (역시 먹을 복은 타고 났다. ㅎㅎ) 찻집 이름도 '아름다운 그림이 있는 집'이라는 뜻인데 사장님의 그릇에 대한 안목이 뛰어난 것 같다. 다완, 차받침, 놋숟가락, 유리잔까지 무척 맘에 들었던. 걸죽한 대추차, 고소한 들깨차와 함께 나른한 오후의 햇살을 즐기며 한참을 앉아 있었다. 작년 계동길을 걷다 발견했지만 때마침 카메라가 고장이 나는 바람에 급히 발길을 돌려야만 했던, 그래서 아쉬움이 남았던 곳. 한 .. 더보기
서울 생각 광장시장, Seoul - April, 2012 북촌을 돌아다니던 중 고장 나버린 카메라를 부랴부랴 동대문으로 달려가 수리를 끝마치고 근처에 있는 광장시장을 들렸다. 위의 사진은 수리한 카메라로 찍은 첫 컷. 한번 더 감고 찍었어야 했는데... 삼분의 일이 잘렸어도 주중 오후시간의 시장풍경은 그런대로 담겨져있다. 저녁약속땜에 시간여유가 없어 좋아하는 시장구경을 제대로 못했지만 단무지와 당근만 들어가도 맛있는 마약김밥과 기름에 지글지글 부쳐낸 두툼한 녹두 빈대떡은 잊지않고 챙겼다. 종로5가驛, Seoul - April, 2012 언제부터인지 바뀌어버린 서울 풍경 중 하나인 지하철역의 스크린 도어. 플랫홈이 좁은 1호선 역에선 좀 답답한 느낌이 없지않아 있지만 현란한 광고대신 이렇게 詩를 새겨넣으니 지하철을 .. 더보기
이번 여행에서 만난 헌책방들 책 욕심이 많은 편이라 어딜가든 책방 특히 헌책방 찾아가는 걸 무척 좋아한다. 이번 여행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ㅎㅎ 시즈오카의 누마즈에 있던 헌책방, Weekend Books. 분명 헌책방인데 실내는 세련 그 자체! 손님들이 맘에 드는 책이 있음 앉아서 커피한잔과 함께 읽을수 있도록 테이블을 마련해 놓았다. 직접 만든 쿠키들도 있고 가끔은 작은 공연도 열린다고 한다. 나중에 이런 책방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 한국의 북카페와는 조금은 다른 컨셉의 헌책방 카페. 도쿄에서 혼자 벚꽃산책을 즐기다 우연히 본 Cow Books. 메구로 강가에 있다. (책방 유리문에 비친 만개한 벚꽃들. 도쿄에서 젤로 좋아하는 벚꽃놀이 장소, 目黒川) 깔끔한 실내가 아주 맘에 들었는데 이곳도 커피를 판다. 단.. 더보기
서울길 걷기 방문 할 때마다 확확 변하는 서울의 모습에 당황스럽지만 그래도 여전히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동네가 있다. 그 길들을 천천히 걸어보기. 정동 통의동 통인 시장 계동 더보기
Latte Art 라테를 좋아하는 이유는 부드러운 우유거품과 어울리는 커피맛 일테지만 이렇게 예쁜 라테아트를 즐길수 있어서 이기도 하다. 직접 커피 콩을 볶는 커피 하우스들의 라테아트 사진들을 모아봤다. 모양만큼 맛도 좋은것은 물론~ ^^ Coffee Lab Mapo-ku, Seokyo-dong, 327-19 Seoul, Korea (지난 봄 조금은 이른시간 홍대앞을 혼자 걸어다니다 커피가 땡겨서 들어갔었던 집. 맛있다는 소문은 익히 들었었는데... 라테맛이 너무나 훌륭했고 친절한 훈남의 바리스타 분이 멀리서 온걸 아시고 특별히 드립커피도 공짜로 주셨다. ㅎㅎ 홍대앞에서 커피가 땡길땐 꼭 들려보자. 강추!!!) FourBarrel 375 Valencia Street @ 15th Street San Francisco, Ca.. 더보기
초대장... 선착순이 아닌 심사숙고하여 10분께 드리려고 합니다. 어떤 블로그를 시작하려는지 그 이유를 간단히 비밀댓글로 멜주소와 함께 남겨주세요. 더보기
내가 좋아하는 서울의 모습 - 둘 Seoul - January, 2009 구불구불, 이리저리 꺽어진 길의 끝은 막다른 곳일지 아님 엉뚱한 곳으로 연결되어 있을지... 이런 예측불허의 골목길이 난 좋다. 더보기
내가 좋아하는 서울의 모습 - 하나 광장 시장 - December, 2008 내가 좋아하는 서울의 모습 중 하나가 바로 재래시장이다. 바쁘고 북적대는 혼란스러움이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훈훈하고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곳. 제빵제과 도구를 사느라 방산시장을 찾아갔다 우연히 가게 된 광장시장. 유난히 추웠던 그날 시장에서 먹었던 빈대떡 한점의 그맛은... 지금 생각해도 군침이 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