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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풍경 - 둘







서서히 내려앉는 햇빛이 물위에 부서지던 
7월의 어느 오후,
어떤 이는 새 추억을 만들고 
어떤 이는 그 추억을 담고
또 어떤 이는 먼 추억을 보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