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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한곡

Missing Seoul ..... 눈이 소복소복 쌓이던 종묘도점심 먹을 곳을 찾다 마주 친 오래된 골목도낡은 우산과 북어대가리가 걸린 어느 집의 담벼락도아침 햇살이 들어오는 단골 카페 바닥의 그림자도다 그립네 그리고 이번에 이고 지고 들고 온 스무권의 책들 기억이란 사랑보다 by 오존 더보기
Memories 지나간 일, 사람, 지식 등을 머릿속에 저장하고 생각해 내는 것을 ‘기억하다’라고 한다 그 기억들 중에는 저장하고 싶지 않은 것들이 있을 것이고 반대로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것들이 있을 것이다 기억을 소재로 한 영화들 중 가장 가슴 아프게 본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Directed by Michel Gondry) 이별의 슬픔을 잊고자 그 사람과의 기억을 모두 지워버렸지만 그럼에도 다시 만나게 되는 연인의 이야기 반대로 잊으면 안되는 기억을 붙잡아야 하는 주인공의 사투가 -그리고 그 연출 방법이- 충격으로 다가왔던 영화 ‘Memento’ (Directed by Christopher Nolan)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린 자신의 상태를 이용, 기억을 왜곡한다는 .. 더보기
가을의 기억 기억의 날실과 씨실들이 교차하여 마치 추억의 담요로 짜여진 듯한... 나파의 가을은 나에게 너무나 특별하다 I want little sugar in my bowl (1967) by Nina Simone 독보적인 음색(Contralto)의 소유자 Nina Simone은 피아니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로 블루스, 가스펠, 재즈, 포크, 알앤비등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장르의 노래를 불렀다. 흑인민권운동가로도 활약했던 그녀의 노래는 한번 들으면 빠져나오기 힘든 마력이 있어 무한반복으로 듣게된다. 적어도 나에겐... 더보기
30 그리고 33 한시간을 더 얻은 오늘 눈을 뜨니 4:35 AM Pop과 Rock을 즐겨 들었던 십대 시절 처음으로 좋아한 한국 가수 김현식 그가 부르는 ‘가리워진 길’ 은 그 보다 3년 일찍 떠난 유재하가 만든 노래이다 그의 육성이 담긴 LIVE 앨범에 수록 된 이 노래를 들으며 2020년 11월 1일을 보낸다 보일 듯 말 듯 가물거리는 안개 속에 쌓인 길 잡힐 듯 말 듯 멀어져가는 무지개와 같은 길 그 어디에서 날 기다리는지 둘러 보아도 찾을 수 없네 그대여 힘이 되주오 나에게 주어진 길 찾을 수 있도록 그대여 길을 터주오 가리워진 나의 길 이리로 가나 저리로 갈까 아득하기만 한데 이끌려 가듯 떠나는 이는 제 갈길을 찾았나 손을 흔들며 떠나 보낸 뒤 외로움만이 나를 감쌀 때 그대여 힘이 되주오 나에게 주어진 길 찾을.. 더보기
서울의 가을 5년 남짓 다시 서울생활을 하는동안 매년 가을이 오면 꼭 가던 곳인 덕수궁 돌담길 - 정동길 외에 가을에 걷기 아름다운 다른 한 곳을 꼽으라면 바로 종묘이다. 건축적으로도 너무 아름다운 정전은 한참을 바라만 보아도 경의롭고 종묘안에 몇 백년 동안 유지된 울창한 숲은 도심 한가운데 이런 곳이 있나 싶을 정도. 서울에서 가을을 만끽하기 더할나위 없이 좋은... 지금은 너무나 그리운 곳. 덤으로 종묘 돌담길인 서순라길은 종묘를 닮아 소박하고 한적한 가을공기를 즐기며 걷기에 좋은 길. . . . . . . 올해는 떠날 수 없는 가을여행을 대신해 옛날 사진 속으로 들어가 본다. Comma by No Reply (2011) 더보기
回想의 斷片 - 방콕 요즘 이곳은 인근 산불로 인한 공기상태가 최악이다 산책은 커녕 창문도 못 여는 날들이 계속되는 상황에 창가의 식물들마저 우울해 보인다 좋은 기억들을 떠올리면 좀 나아질까 예전 여행 사진에서 찾은 행복한 기억의 조각들 그리고 노래 한곡... 더보기
Untitled 노을 산책 중 올려다 본 오늘의 하늘 집콕 70일째... Stay by Savina and Drones Stay (Live) by Savina and Drones 더보기
Dancing in the Moonlight Shelter in Place 6日째. 수리 맡긴 컴퓨터 픽업하느라 잠깐 바깥출입을 한 후 목이 따끔거려 이틀 동안 자체 자가 격리 중. 그동안 보고 싶었던 영화 보기, 미루어 두었던 책 읽기, 있는 재료들로 밥 해먹기, 국민체조 수준의 몸 움직이기 등을 하고 있지만... 아무리 내가 집순이라도 만약 장기전으로 가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드는 건 사실이다. 이럴 때는 좀 신나는 노래를 들으며 스트레스 풀기. Dancing in the Moonlight by King Harvest (1972) 70년대 Rock Band, King Harvest의 Dancing in the Moonlight은 Sherman Kelly가 캐리비안 여행을 하다 사고를 당해 회복하던 중 힘든 현실과는 다른 평화롭고 즐거운 삶을 .. 더보기
Waters of March 세상이 어지럽다. 따뜻한 봄햇살이 내리쬐는 테이블에 앉아 한권의 책과 함께 맛있는 커피와 케익 한조각을 즐길 수 있는,그러한 소소한 일상으로 어서 돌아갈 수 있길... É pau, é pedra, É o fim do caminho É um resto de toco, É um pouco sozinho A stick, a stone It's the end of the road It's feeling alone It's the weight of your load It's a sliver of glass It's life, it's the sun It's night, it's death It's a knife, it's a gunA flower that blooms A fox in the brush A knot.. 더보기
꿈을 꿨어요 꿈을 꾸다. 1. 잠을 잘 못 자는 내가 꿈을 꾸는 일은 거의 없다. 어쩌다 꾸는 꿈은 깨어나면 대부분 기억이 나지 않는 아주 짧은 단편의 이야기들. 어제는 여운이 오래 남는 영화를 본 탓인지 오랜만에 꿈을 꾸었다. 어린 시절로 돌아간 나는 어른의 모습이었지만 친구들은 어릴 적 모습 그대로였고 담임 선생님조차 나보다 어렸다. 자세한 꿈 내용은... ㅠㅠ 2. 어느 영화에서 주인공인 아빠는 당신같은 어른이 되기 싫다고 이야기하는 어느 학생에게 "그렇게 쉽게 원하는 어른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야"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의 어린 아들은 이렇게 물어본다. "아빠는 커서 뭐가 되고 싶었어?" "되고 싶은 사람이 됐어?" 그 질문에 그는 이렇게 대답한다. "아빠는... 아직 되지 못했어" " 하지만.. 더보기
그림자 놀이 III 서울서 가장 좋아했던 공원. 계절에 상관없이, 엄마랑 친구랑 혹은 혼자서도 생각날 때마다 찾아갔었던... 지금쯤 수련들이 한창 피어있겠네. ...더보기 여름나라 주민 덕분에 알게 된 Gert Taberner가 올해 3월에 낸 신곡 Rolling Stone (2019) by Gert Taberner And I know that you cannot stay And its been too much for anyone to take And you've out grown me and all my ways And I can't find a way to keep you in this place And I wish it weren't so But I'm your home base and you're rolling st..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