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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그리고 33 한시간을 더 얻은 오늘 눈을 뜨니 4:35 AM Pop과 Rock을 즐겨 들었던 십대 시절 처음으로 좋아한 한국 가수 김현식 그가 부르는 ‘가리워진 길’ 은 그 보다 3년 일찍 떠난 유재하가 만든 노래이다 그의 육성이 담긴 LIVE 앨범에 수록 된 이 노래를 들으며 2020년 11월 1일을 보낸다 보일 듯 말 듯 가물거리는 안개 속에 쌓인 길 잡힐 듯 말 듯 멀어져가는 무지개와 같은 길 그 어디에서 날 기다리는지 둘러 보아도 찾을 수 없네 그대여 힘이 되주오 나에게 주어진 길 찾을 수 있도록 그대여 길을 터주오 가리워진 나의 길 이리로 가나 저리로 갈까 아득하기만 한데 이끌려 가듯 떠나는 이는 제 갈길을 찾았나 손을 흔들며 떠나 보낸 뒤 외로움만이 나를 감쌀 때 그대여 힘이 되주오 나에게 주어진 길 찾을.. 더보기
별이 빛나는 밤 지난 가을 Musée d’Orsay 에서 만난 ‘별이 빛나는 밤’. 뉴욕 MoMA에 있는 ‘별이 빛나는 밤’과 같은 제목의 다른 작품이다. 가스등의 반영과 북두칠성의 별빛이 은은하게 비추는 다소 靜的인 이 그림을 들여다 보고 있음 마음이 차분해 진다. 여행도 미술관도 갈 수 없는 요즘 지난 사진들로 아쉬움을 달랜다. 집콕 95일째... 별 보러 가자 by 적재 & 이수현 더보기
Untitled 노을 산책 중 올려다 본 오늘의 하늘 집콕 70일째... Stay by Savina and Drones Stay (Live) by Savina and Drones 더보기
重慶森林 집콕 생활 40일 째. (내맘대로 정한) 홍콩영화주간을 맞아 첨밀밀 (1996) - 아비정전 (1990) - 중경삼림 (1994) - 타락천사 (1995)까지 달렸고 해피투게더 (1997), 화양연화 (2000) 로 마무리 할 생각 What a difference a day makes by Dinah Washington Things in Life by Dennis Brown California Dreaming by Mamas and Papas 夢 中 人 by Faye Wong Dreams by the Cranberries 영화가 이렇게까지 감각적일수 있을까... 왕가위라는 감독을 알게 해 준 영화 은 세상에 나온 지 26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내 인생영화 Top 7안에 들 정도로 아름다운 영화이다. 긴 설.. 더보기
Dancing in the Moonlight Shelter in Place 6日째. 수리 맡긴 컴퓨터 픽업하느라 잠깐 바깥출입을 한 후 목이 따끔거려 이틀 동안 자체 자가 격리 중. 그동안 보고 싶었던 영화 보기, 미루어 두었던 책 읽기, 있는 재료들로 밥 해먹기, 국민체조 수준의 몸 움직이기 등을 하고 있지만... 아무리 내가 집순이라도 만약 장기전으로 가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드는 건 사실이다. 이럴 때는 좀 신나는 노래를 들으며 스트레스 풀기. Dancing in the Moonlight by King Harvest (1972) 70년대 Rock Band, King Harvest의 Dancing in the Moonlight은 Sherman Kelly가 캐리비안 여행을 하다 사고를 당해 회복하던 중 힘든 현실과는 다른 평화롭고 즐거운 삶을 .. 더보기
꿈을 꿨어요 꿈을 꾸다. 1. 잠을 잘 못 자는 내가 꿈을 꾸는 일은 거의 없다. 어쩌다 꾸는 꿈은 깨어나면 대부분 기억이 나지 않는 아주 짧은 단편의 이야기들. 어제는 여운이 오래 남는 영화를 본 탓인지 오랜만에 꿈을 꾸었다. 어린 시절로 돌아간 나는 어른의 모습이었지만 친구들은 어릴 적 모습 그대로였고 담임 선생님조차 나보다 어렸다. 자세한 꿈 내용은... ㅠㅠ 2. 어느 영화에서 주인공인 아빠는 당신같은 어른이 되기 싫다고 이야기하는 어느 학생에게 "그렇게 쉽게 원하는 어른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야"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의 어린 아들은 이렇게 물어본다. "아빠는 커서 뭐가 되고 싶었어?" "되고 싶은 사람이 됐어?" 그 질문에 그는 이렇게 대답한다. "아빠는... 아직 되지 못했어" " 하지만.. 더보기
Before Sunrise 부다페스트에서 파리로 가는 기차 안에서 우연히 만난 두 남녀. 남자는 비엔나에서 내려야 하고 여자는 파리로 가야 하지만 비엔나에서 하루를 보내자는 남자의 제의에 여자는 같이 내린다. 그렇게 하루를 비엔나 곳곳을 걸어 다니며 나눈 끊임없는 대화 속에 둘은 서로에게 끌리게 되는데... 1995년에 상영된 후 많은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은 Before Sunrise는 그 후 Before Sunset (2004), Before Midnight (2013)으로 Trilogy가 완성된다. Ethan Hawke과 Julie Delpy가 오랜 세월에 걸쳐 만들어진 이 3부작의 남녀 주인공이다. 영화감독은 Richard Linklater. 같은 배우들과 여러 해 동안 작업하는 걸 좋아하는듯한 링크레이터 감독은 Boyhoo.. 더보기
그해 여름의 일 여름의 일 - 묵호 연을 시간에 맡겨두고 허름한 날을 보낼 때의 일입니다 그 허름한 사이로 잊어야 할 것과 지워야 할 것들이 비집고 들어올 때의 일입니다 당신은 어렸고 나는 서러워서 우리가 자주 격랑을 보던 때의 일입니다 갑자기 비가 쏟고 걸음이 질척이다 멎고 마른 것들이 다시 젖을 때의 일입니다 배를 타고 나갔던 사내들이 돌아와 침과 욕과 돈을 길바닥으로 내던질 때의 일입니다 와중에도 여전히 돌아오지 못한 이들이 있어 사람을 기다리는 사람이 있던 때의 일입니다 아니 갈 곳 없는 이들만 떠나가고 머물 곳 없는 이들만 돌아오던 때의 일입니다 잠에서 깨어났지만 한동안 눈을 감고 있는 일로 당신으로부터 조금 이르게 멀어져 보기도 했던, 더해야 할 말도 덜어낼 기억도 없는 그해 여름의 일입니다 박준 中 동해 바.. 더보기
그림자 놀이 III 서울서 가장 좋아했던 공원. 계절에 상관없이, 엄마랑 친구랑 혹은 혼자서도 생각날 때마다 찾아갔었던... 지금쯤 수련들이 한창 피어있겠네. ...더보기 여름나라 주민 덕분에 알게 된 Gert Taberner가 올해 3월에 낸 신곡 Rolling Stone (2019) by Gert Taberner And I know that you cannot stay And its been too much for anyone to take And you've out grown me and all my ways And I can't find a way to keep you in this place And I wish it weren't so But I'm your home base and you're rolling st.. 더보기
쓸쓸한, 오후의 햇살 나른한 오후, 큰 창이 있는 이층에 오르니 부드러운 햇살이 가득이다. 손님이 모두 떠난 빈 테이블엔 작은 이파리들의 그림자만이 뿌려져 있는 그래서 왠지 쓸쓸한, 그런 늦은 오후의 햇살이 좋다. Siempre me quedara by Bebe (2004)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찾아보니 bebe라는 가수가 15년전에 만든 곡이다. 심지어 스페인어 가사라 전혀 알아 들을 수 없는데도 무한반복으로 듣게 되는 묘한 마력의 노래. 영어로 번역된 가사를 찾았다. Siempre me quedara (With me always) How to say that the tips of my bones crack into a thousand pieces, that all the plans in my life have crashe.. 더보기
April Rain April Rain, Seoul - April, 2016 Lou Doillon - ICU 반나절 내린 비로 초록잎들의 채도가 마구마구 올라갔던 오늘 무한반복으로 들었던 노래.너무 오랫만에 업댓으로 블로그를 들어왔는데 많이 낯설다.이웃분들 다들 안녕하신지... 더보기
Everybody's got to learn sometimes Gangjin Bay - December, 2014 추운 겨울바다, 가슴 시린, 먹먹한 아픔... 개인적으로 정말 힘들었을때 본 영화라 너무 좋아하지만 선뜻 다시보게 되지 않는다. 대신 영화엔딩에 나왔던 노래만 무한반복. Beck - Everybody's got to learn sometimes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