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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는 웃기는 사람이 많다?



길을 걷다 흑판에 일일이 그려넣은 컵케익의 그림이 이뻐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그 베이커리 앞에 앉아 커피를 마시던 분이 자신의 사진도 한장 찍어달라고 하신다.



때마침 빵을 들고 나오던 주인 언니가 사진을 찍고 있는 나를 보더니 즉시 익살스럽게 포즈를 취해준다.
이렇듯 지나가던 관광객에게도 웃음을 선사해주는 캐나다 사람들. ^^




옛날 토론토 살때 알게된 사실이지만 이 나라 사람들은 코메디를 무척 즐기는데 특히 스탠드업 코메디를 좋아한다.
나도 학교친구들과 Yuk Yuk's 란 코메디 클럽을 한번 가보았는데 그당시 나의 부족한 영어실력으로 그들의 유머를 이해하기에는 역부족.
하지만  무대위의 코메디언이나 객석에서 보는사람들의 열기는 아주 인상적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헐리우드에서 잘나가는 코메디언들 중엔 캐나다 출신들이 상당수 있다.

Mike Myers (Wayne's World, Austin Powers)
Jim Carrey (The Mask, The Truman Show, Yes Man)
John Candy (Splash, Home Alone)
Martin Short (Father of the Bride, Mars Attacks!)
Tom Green (Charlie's Angels)
Seth Rogen (Knocked Up, Pineapple Express)
등등...



웃음을 만드는 사람들, 
무대를 만들어주고 무한한 서포트를 해주는 사람들, 
이러한 사람들이 가득한 나라에서의 여행은 분명 유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