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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ka Dot & Rose








야구, 축구, 농구 관람은 좋아하지만 운동을 직접 하는건 그닥 좋아하지 않기에...
(굳이 꼽으라면 수영, 자전거, 요가 정도?  ^^;) 
운동회땐 항상 계주선수로 뛰었지만 200M 이상의 중장거리 달리기는 질색.
피구를 하면 꼭 마지막까지 남았기에 비슷하겠지 하고 배구클럽에 가입했다 
둘쨋날 공에 엄지손가락을 심하게 삐는사고를 당하고는 바로 탈퇴.
중학교때 잠깐 배웠던 테니스는 얼마전 친구랑 코트에 갔다 공 줏으러 다니기 바빴고.
사방이 막힌 GYM 에서 운동기기 사용하는 운동도 별루.
그래도 즐기면서 운동효과를 낼수있는 게 뭐 없을까 고민을 하다 결정한게 바로...... 춤이다!

어릴땐 나름 발레소녀였지만 다 커서 다닌 Ballroom Dance 수업에서 몸치에 박치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나이를 먹으니 취향뿐 아니라 감각까지 변하더라는... ㅠㅠ)
파트너가 있어야 하는 춤은 왠지 부담스럽고
그래서 혼자서도 멋지게 출수있는 플라멩코를 시작했다.
첫 수업이 오늘이었는데 
지금 온 몸이 쑤시는걸 보니 그래도 운동이 좀 되긴 되나 보다. 

내가 생각해도 물방울 무늬의 드레스를 입고 머리에 큰 장미꽃을 꽂고 춤을 추는 내 모습은 상상이 안가지만...
ㅍ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