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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Francisco Symphony and Yo-Yo Ma



Davies Symphony Hall 에서 바라 본 샌프란시스코 시청의 전경




샌프란시스코 심포니가 올해로 100살이 되었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난주 오프닝 갈라에서의 랑랑을 선두로 이번 시즌 프로그램이 아주 훌륭하다. ㅎㅎ

95년부터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말러의 대가, 마이클 틸슨 토마스는 특히 20세기 음악과 미국 현대음악가의 곡들에 관심이 많아
그들의 (Leonard Bernstein, Georg Solti, Igor Stravinsky, Aaron Copland, John Adams 등등) 음악을 널리 알리는데 애썼고 
SF Symphony와 함께 말러 교향곡 시리즈의 레코딩을 완성하여 이 시리즈로 많은 그래미 상을 수상하게 된다.
음악계에선 그가 San Francisco Symphony 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는다. 
MTT 란 애칭으로 이곳 샌프란시스칸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마이클 틸슨 토마스.
그의 얼굴사진으로 만들어진 배너를 샌프란 시내 곳곳에서 발견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 ^^

올 시즌 빵빵한 프로그램의 하나였던 어젯밤 요요마의 공연.
그 많은 세월동안 어쩜 그리 한결같은 얼굴인지. 요즘 쓰는 말로 절대 동안의 소유자.
MTT의 압력(?)이 있었는지 현대음악가인 Hindemith Cello Concerto를 연주했는데 나는 처음 듣는 곡이었다. ^^;
연주하는 동안은 진지한 표정이었다가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동안은 계속 온화한 미소를 지었던 그의 첼로소리는 한층 더 깊어진듯 하다.

아쉽게도 그가 연주하는 힌데미트의 동영상은 찾을수 없었지만 Youtube 에서 재밌는걸 발견하였다.



Yo-Yo Ma in Sesame Street


여러 장르의 음악을 넘나드는 요요마 이지만 그가 어린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사실은 몰랐다. ^^ 
 


밑에 동영상은 어젯밤 프로그램이었던 힌데미트 첼로 협주곡 중 3악장인데 밀크로시 페레니의 연주로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