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포스팅에 빠짐없이 공연을 챙겨보고 싶은 세명의 재즈 아티스트들을 언급한적이 있는데
공교롭게도 그 세명 모두 10월 한달 동안 이곳 Bay 지역을 찾아주었다.
Esperanza Spalding & Chamber Music Society
그 첫주자는 에스퍼란자 스팔딩.
Oakland 의 너무나 아름다운 극장 Paramount 에서 공연하였는데 작년 데이비스 심포니 홀에서 가졌던 공연과 비슷한 구성이었다.
좋아하는 뮤지션의 연주와 노래를 직접 들을수 있다는 건 언제나 행복한 일.
Esperanza Spalding & Chamber Music Society 에 관한 지난 포스팅은 이곳.
Brad Mehldau & Joshua Redman
브래드 멜다우의 피아노와 죠슈아 레드맨의 색소폰의 조화가 어떻게 나올지 무척 궁금하여 기대가 많았던 공연.
역시 개성이 뚜렷한 진보적인 두 아티스트가 만들어내는 멋진 사운드가 돋보였던 연주였다.
Brad Mehldau 에 관한 지난 포스팅은 이곳.
Keith Jarrett Trio
두말이 필요없는 키스 자렛.
작년엔 그의 솔로 공연이었지만 이번엔 버클리에서 트리오의 공연이 있었다.
작년엔 그의 솔로 공연이었지만 이번엔 버클리에서 트리오의 공연이 있었다.
마지막 앵콜곡으로 키스 자렛은 요즘 자신이 사랑에 빠져 있는데 그 상대에게 바친다며 연주를 시작...
When I fall in love by Keith Jarrett Trio - Tokyo, 1986
아, 10월의 끝자락에 들은 그의 진심이 담긴 이 곡은 기어이 내 마음을 후벼놓고야 만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