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계획을 그렇게 짜기도 했지만 이번 여행은 벚꽃을 따라 다닌 여정이었다.
우선 샌프란시스코 부터.
사진 찍으러 간날 비가 내려 많은 꽃들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나중엔 해가 나와 꽃잎에 맺힌 물방울이 눈부셨던...
Japanese Tea Garden, San Francisco - March, 2012
운 좋게 일본에선 만개한 벚꽃과 지는 벚꽃을 다 보고 올수 있었다.
카마쿠라의 아직은 만개하기 직전의 벚꽃 길.
Kamakura, Kanagawa - April, 2012
도쿄의 신주쿠 국립공원에서 친구 가족들과 함께 한 벚꽃놀이.
(벚꽃놀이 도시락 사진은 보너스 ^^)
Shinjuku Gyoen, Tokyo - April, 2012
도쿄의 메구로강가에서의 벚꽃산책.
눈처럼 내리던 벚꽃과 떨어진 꽃잎들이 강물과 함께 흘러가는 풍경은 혼자 보기엔 너무나 아쉬웠던...
Megurogawa, Tokyo - April, 2012
한국에선 집근처에 있는 벚꽃들이 피기시작해서 질때까지 오며가며 보느라 따로 벚꽃구경을 가진 않았지만
엄마와 데이트를 갔던 덕수궁에도 벚꽃이 있었다.
Deoksu Palace, Seoul - April, 2012
몇년치의 벚꽃을 한꺼번에 본 듯하여 한동안은 안봐도 될것 같지만 아마 내년 4월이면 또 벚꽃이 그리워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