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Mexico로의 여행.
엄마와 함께 떠났기에 더욱 특별했던...
Albuquerque에서 Santa Fe로 가는 길, Turquoise Trail을 타고 가다보면 아름다운 풍광과 오래된 작은 마을들을 만날수 있다.
Turquoise Trail 의 석양은 눈에 익숙했던 태평양의 그것과는 또 다른 멋진 하늘을 만들어 내고...
Santa Fe에서 High Road를 타고 Taos로 가는 길에 들렸던 El Santuario de Chimayo (1816)
이 오래된 성당은 순례지로, 그리고 성스러운 흙 (Holy Dirt)으로 유명하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유명한 Taos Pueblo. 1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대 인디언 마을에선 아직도 150여명이 살고 있다.
Adobe의 흙벽돌 건물들은 정말 독특한데 예전엔 문이 존재하지 않아 지붕의 구멍으로 집을 들어갔다고 한다. @.@
많은 예술가들의 사랑을 받았던 성당, San Francisco de Asis Mission Church (1772-1816).
소박하고 간결한 어도비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이 성당은 조지아 오키프가 그림으로, 앤셀 애덤스가 사진으로 담아냈다.
Santa Fe에 살았던 혹은 다녀온 사람들 모두에게서 추천을 받았던 Spa, Ten Thousand Waves.
일본온천식으로 꾸며진 이곳은 산속에 자리잡고 있어 조용하면서 온천과 마사지를 즐길수 있어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곳.
New Mexico 州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세곳이나 있는데 그 중 두번째로 들린 곳이 Carlsbad Caverns National Park 이다.
엄청난 규모의 동굴안에는 기괴한 모양의 종유석과 석순들이 끊임없이 펼쳐져 있고
여름에는 석양이 질 무렵 박쥐들이 동굴 밖으로 나와 먹이 사냥을 나가는 광경을 구경할수 있다.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였던 White Sands National Monument.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뉴 멕시코로의 여행은
Adobe 건축물, 차창밖으로 수시로 바뀌던 자연경관(과연 조지아 오키프가 반할만한)들이
위 사진속 하얀 모래사막의 풍경과 함께 아주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