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편에 이어 옛사진 대량 방출) ;;
Bird's eye view of Berlin
Pergamon Museum
Staatsoper (Opera House)
Poster of Maxim Gorky Theater
U-bahn Sign
Mitte
Holocaust Memorial
Jewish Museum
Berlin Hauptbahnhof (Central Station)
솔직히 어릴적 가보고 싶은 유럽나라 중 독일은 리스트에 없었다.
이런 내가 베를린을 방문하게 된 계기는 친한 독일친구가 그곳으로 이사를 가버린 탓도 있겠지만
나름 내 취향을 잘 안다는 지인들 중 두명이나 무척이나 좋아할 도시라며 내게 베를린을 추천해 주었기 때문.
그리하여 2009년 9월 미국대륙을 지나 대서양을 건너게 된다. 과연 그 도시를 좋아하게 될까 하는 설레임을 안은 채.
결과는...
그리 많은 유럽의 도시를 가보지는 못했지만 베를린은 나에게 '이곳에서는 살아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 한 곳.
몇가지 이유를 들자면.
新舊의 조화 (새로운 서 베를린과 오래된 동 베를린의 다름이 공존하는)
문화의 도시 (박물관, 미술관, 갤러리, 심포니, 오페라, 공연, 문학... 너무나 쉽게 그리고 미국보다는 싸게 즐길수 있는)
대중교통의 편리 (기차, 지하철, 버스, 자전거 도로등이 잘 되어 있는)
언어소통 (영어를 못하는 독일인은 없다는)
다양성 (미국의 여느 대도시만큼이나 여러 인종이 모여 사는)
물론 생활은 다를수 있겠지만 열흘이 좀 안되는 여행기간동안 느낀 베를린은 적어도 나에겐 理想의 도시였다.
아~ 베를린에 살어리랏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