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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겨울 사진전 둘

보고 싶은 전시회가 유난히 많은 이번 겨울
그 중 다녀 온 두 사진전의 기록

 


Yosigo 사진전 | 따뜻한 휴일의 기록 @ 그라운드 시소 서촌

 

 


Saul Leiter 사진전 | 창문을 통해 어렴풋이 @ Piknic

 

 



짧은 감상:
굳이 더 좋았던 전시를 꼽으라면 디지털 감성의 요시고의 사진들 보단 아날로그 감성의 사울 레이터의 사진들이 더 인상 깊었다. 무엇보다 인원제한을 더 확실하게 한 피크닉의 전시장에서 보다 여유롭게 전시회를 즐기 수 있어서 더욱 작품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대림 미술관과 마찬가지로 그라운드시소 서촌도 전시장의 규모와 동선의 문제로 전시를 편하게 감상하기는 힘들었다. 다만 건물의 야외 Atrium은 정말 맘에 듬.



 

New York State of Mind (1982) by Mel Torme and Friends

 

사울 레이터 전시를 다녀 온 후 내내 뉴욕풍경의 잔상이 남아 계속 듣고 있는 New York State of Mind. 오리지널도 좋지만 뉴욕 겨울 풍경에 더 어울리는 재즈 버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