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떠나기 전날, 날이 화창하게 개어서 High Line 엘 다녀왔다.
High Line은 작년 6월에 그 일부분이 오픈되었는데 뉴욕 Lower West Side에 위치한 Urban Park, 시민들을 위한 공원이다.
방치되어 있던 옛날 고가도로 위의 물품들을 실어 나르던 기차선로를 멋진 녹색 지대로 바꾸어 놓았다.
샌프란시스코에선 지금 베이브릿지의 공사가 한창인데 새 다리가 완공되면 남겨질 현재의 다리를 High Line 처럼 공원으로 바꾸자는 의견들이 있었기에 더욱 가보고 싶었던 곳.
공원 위에 자리잡은 The Standard Hotel 건물. 부티크 호텔로 LA, 마이애미에도 있는 호텔체인이다.
(일층에 있는 호텔식당, The Standard Grill 에서 늦은 점심으로 가리비 조갯살 구이를 먹었는데 정말 완벽하게 구워져 나왔다.)
곳곳에 사람들이 편하게 쉴수 있게 한 배려가 눈에 띈다.
특히 보도블록과 연결된 벤치의 디자인이 너무 맘에 든다.
맨 왼쪽의 건물은 Frank Gehry 가 설계한 IAC 빌딩.
거리의 위를 걸어다니기 때문에 주위의 경치를 구경하기에도 좋다.
한곳에선 화보 촬영을 하고 있고.
Garden Design 을 한 사람은 Piet Oudolf 인데 Chicago 의 Millennium Park 의 정원을 만든 사람이기도 하다.
파릇파릇 새싹도 나고 꽃도 피는 봄날이나 선선한 강바람이 부는 여름날 밤에 가면 너무 좋을 듯 싶다
From Gansevoort Street to 20th Street, between 10th & 11th Avenues
Designed by Architecture Firm Dilller Scofidio + Renfro, Landscape Architect James Corner & Garden Designer Piet Oudolf
Section One is completed in June, 2009
Section Two and Three are still under constru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