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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서울의 가을 5년 남짓 다시 서울생활을 하는동안 매년 가을이 오면 꼭 가던 곳인 덕수궁 돌담길 - 정동길 외에 가을에 걷기 아름다운 다른 한 곳을 꼽으라면 바로 종묘이다. 건축적으로도 너무 아름다운 정전은 한참을 바라만 보아도 경의롭고 종묘안에 몇 백년 동안 유지된 울창한 숲은 도심 한가운데 이런 곳이 있나 싶을 정도. 서울에서 가을을 만끽하기 더할나위 없이 좋은... 지금은 너무나 그리운 곳. 덤으로 종묘 돌담길인 서순라길은 종묘를 닮아 소박하고 한적한 가을공기를 즐기며 걷기에 좋은 길. . . . . . . 올해는 떠날 수 없는 가을여행을 대신해 옛날 사진 속으로 들어가 본다. Comma by No Reply (2011) 더보기
지키고 싶은 것들 서 피맛골, Seoul - April, 2011 서 피맛골, Seoul - April, 2011 북촌 한옥 마을, Seoul - April, 2011 한국을 방문할때마다 놀라는것은 수없이 들어서는 획일적인 고층아파트 단지들과 재개발에 의해 허물어지고 새로 지어지는 건물들의 수. 솔직히 건축, 도시계획 등에 매번 아쉬움을 많이 느낀다. 마치 한국의 도시건축 담당부서 같은곳은 새것을 어찌나 좋아하는지 옛것에 대한 미련은 조금도 없는 사람들만 모아 놓은듯 하다. 초등학생때 종로2가에 있는 YMCA 로 수영을 배우러 다녔던지라 종로 일대의 지리를 어릴적부터 잘 알고 있었는데 그 당시 종로서점, 교보서적, 고려당, 롯데리아등이 수업후 우리들의 주 활동(?) 지대였다. 그러다 가끔 뒷길로 잘못 들어서곤 했는데 그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