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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aroid

Buds will open @ Farmer's Market, San Francisco 하지만 바랬던만큼 오래가지는 않았다... Henry Mancini's Love Theme from Sunflower by Shinichi Fukuda 무대의 조명도 의상도 살짝 촌스럽지만 기타연주 만큼은 전혀 그렇지가 않다. 오히려 오리지날 보다 더 애절하게 다가온다. 1970년작 '해바라기'는 '자전거 도둑'으로 유명한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의 작품으로 나에게는 끝없이 펼쳐진 해바라기 밭과 밀라노 기차역에 서있는 소피아 로렌의 그 큰눈에서 흐르는 눈물로 기억되는 영화. 주제곡을 만든 헨리 맨시니는 영화음악의 거장으로 불릴만큼 수많은 영화음악을 남겼는데 오스카를 2번 그래미를 20번이나 수상하였다. 대표곡으로는 Pink Panther, Moon .. 더보기
Autumn Story - 두번째 Washington DC - October, 2009 수북수북 길가에 가랑잎이 수북하다 가랑잎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발 밑에 수북하다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무릎까지 수북하다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귓속까지 수북하다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온몸에 수북수북하다 신형건 DC 에 있는 친구의 아들래미. 자주 놀러가 많이봐서 그런지 날 친이모처럼 따른다. 작년 가을 집근처를 둘이 산책하며 나뭇잎 뿌리기 놀이도 하고 뒹굴기도 하고... ㅎㅎ 얼마나 개구장이인지. 솔직히 친구보다 이눔아가 더 보고싶다. 전화하면 이모~ 하고 반기는 애교덩어리. See you soon, Brandon! ^^ 더보기
파라솔 Mission Beach, San Diego - May, 2009 햇살이 이쁜날 큰 파라솔 밑에 앉아 파도소리를 들으며 좋아하는 책을 읽는다면... 그게 바로 소소한 것에서 오는 행복이 아닐까. 더보기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그린 초록으로 이쁘게 물들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계절의 변화가 뚜렷하지 않은 곳에 살다 보니 계절이 바뀔때마다 고향이 그립다. (그래봤자 서울이지만...) 온세상이 초록으로 덮힌 곳을 보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 더보기
나의 아지트 Gitane, San Francisco 친구랑 술 한잔 앞에두고 대화나누는 걸 좋아한다. 사회생활 하면서 사람 사귀는 게 쉽지 않고 또 많은 친구들이 뿔뿔이 흩어져 살고 있지만... 그래도 가끔 만나 술잔을 기울이며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