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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브런치


오랫만에 맞는 Long Weekend!
어젠 지인에게 점심초대를 받아 다녀왔다. 그녀가 키쉬를 잘 만든다는 걸 알기에 레시피를 부탁하였더니 같이 만들어 먹자고 한다.
이런거 넘 좋다. 차려 놓은 음식 그냥 먹고 오는 것 보다 서로 도우면서 같이 만들어 먹는 점심! 
사실 그녀가 준비를 다 해놓아 난 별로 할일이 없었지만... ^^;
프랑스의 한 해변마을이 고향인 그녀에게 이번에 제대로 배워온 키쉬! 알고보니 정말 간단하다.



퍼프페이스트리 도우를 틀에 깔고, 좋아하는 야채를 가지런히 올리고 (우린 토마토하고 아스파라거스를)
계란에 Creme fraiche (크렘 프레슈)를 넣고 거품기로 저은 후 소금, 후추로 간을 하여 
 틀안의 야채위에 붓고 위에 치즈를 뿌린다. 자신이 좋아하는 치즈를 사용하면 되는데 우린 그녀집에 있던 스위스 치즈를 사용하였다.
파아슬리나 오레가노 등  말린 허브를 뿌려주고 185ºC 로 예열된 오븐에 40분 정도 구우면 완성!


샐러드를 곁드린 키쉬. 사먹는 것보다 담백하고 금방 만든거라 바삭하고 신선하다.
디저트는 내가 전날밤 구운 가토 쇼콜라.
72% Dark Chocolate 로 만든거라 맛이 진짜 진해 에스프레소 한잔과 같이 먹으면 그만이다. ^^ 


햇살이 넘 좋아 정원에서 한 야외 브런치!
한가롭게 여유를 만끽한 연휴의 하루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