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남부지방의 전통적인 블랙 포리스트를 쵸코렛무스를 사용하여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케익.
쵸코렛과 체리의 궁합은 역시 두말하면 잔소리. ^^
생크림으로 하는 장식은 깔끔하게 안하고 일부러 거칠게 마무리하여 러스틱하게 해보았다.
조금 손이 많이 가는 케익이지만 만들기에 그리 어렵진 않다.
6月에 태어난 사람에게 생일케익으로 만들어주면 아주 좋을듯 싶다. ^^
Black Forest Cake
(18 cm 케익 )
재료: A. 코코아 비스킷 스폰지 - 박력분 60g, 코코아 파우더 15g, 계란 노른자 3개, 계란 흰자 3개, 설탕 70g, 소금 약간
B. 쵸코렛 무스 - 작게잘라논 다크 초코렛 50g, 코코아 파우더 25g, 설탕 25g, 뜨거운 물 60 ml, 헤비크림 135 ml
C. 시럽 - 물 1/2 컵, 설탕 1/4 컵, 키리쉬* 1 티스푼
D. 장식 - 헤비크림 1-1/2 컵, 설탕 2 테이블스푼, 체리** 1/2컵, 쉐이브 한 초코렛
* 체리로 만든 술. 없는 경우엔 럼주를 사용해도 좋다.
** 보통 마라시노 체리를 많이 사용하는데 신선한 체리를 씨를 제거한후 시럽에 하룻밤 정도 담가두었다 사용하면 훨씬 맛있다.
일단 오븐은 180˚C 로 예열한다.
1. 재료 A의 박력분과 코코아 파우더를 체에 내리고 케익틀 바닥에 유산지를 깔아 둔다.
2. 믹싱볼에 계란 흰자, 소금을 약간 뿌리고 소프트 픽이 될때까지 거품기로 저은후 설탕을 조금씩 넣어가며 단단한 머랭을 만든다.
3. 머랭을 조금 덜어 노른자와 섞은후 다시 나머지의 머랭에 넣고 잘 섞는다. (최대한 부드럽게)
4. 체에 함께 내렸던 박력분과 코코아 파우더를 두번에 나누어 3의 재료에 넣고 부드럽게 섞는다.
5. 반죽을 준비해둔 케익틀에 부어 180ºC 의 오븐에 20~25분 정도 굽는다. 다 구어진 케익은 5분정도 식힌후 틀에서 케익을 꺼낸다.
6. 재료 B의 쵸코렛을 스테인리스 스틸 볼에 넣고 뜨거운 물위에서 녹인다.
7. 코코아 파우더와 설탕을 작은 그릇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잘 섞은 후 6의 볼에 넣는다.
8. 모든 재료를 잘 섞은후 약 2~3분간 식힌다.
9. 헤비크림은 거품기로 잘 저어 생크림으로 만든후 8의 재료에 넣고 잘 섞는다.
10. 재료 C의 물과 설탕을 작은 소스팬에 넣고 중간불에서 설탕이 다 녹을때까지만 끓인다.
키리쉬나 럼주를 입맛따라 시럽에 넣는다.
11. 코코아 케익이 다 식었으면 가로로 7mm 정도의 두께로 자른다.
12. 자른 케익 하나를 케익틀 제일 밑에 깐다. 표면을 10의 시럽으로 충분히 적신후 9의 쵸코렛무스를 펴 바른다.
무스위에 자른 케익 다른 하나를 위에 올린다. 냉장고에서 15분 정도 두고 무스를 굳힌다.
13. 냉장고에서 케익을 꺼내 재료 D의 헤비크림으로 만든 생크림을 펴 바른후 시럽에 재워두었던 체리를 올린다.
체리위를 다시 생크림으로 덮고 자른케익 세번째를 올린다. 냉장고에 넣어 생크림을 굳힌다.
14. 굳힌후 케익을 틀에서 빼어낸다. 나머지 생크림으로 케익 표면을 바른후 체리와 쉐이브한 쵸코렛으로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