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 속 풍경이 마치 내 맘 같았던...
靜中(정중)에 念慮澄撤(념려징철)이면 見心之眞體(견심지진체)하고
閒中(한중)에 氣象從容(기상종용)이면 識心之眞機(식심지진기)하며
淡中(담중)에 意趣沖夷(의취충이)면 得心之眞味(득심지진미)하나니
觀心證道(관심증도)에는 無如此三者(무여차삼자)니라.
고요한 때 생각이 맑으면 마음의 참된 모습을 볼 것이요,
한가한 때 기상이 조용하면 마음의 참된 활동을 알게 될 것이며,
담담한 가운데 취미가 깨끗하면 마음의 참된 맛을 얻게 될것이니,
마음을 성찰하여 도를 체득하는 데는 이 세 가지보다 더 나은 것이 없다.
홍자성의 채근담 中
복잡하셨나보네요;;;
복잡했다기보단 혼란스러웠다고 해야할것 같습니다. ^^;;
반갑습니다, Byeong-jun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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絶頂 인가요, 切情 인가요...
그러게요. 그래서 인생 덧없다라고 하는지도...
고즈넉한 분위기도 나쁘진 않습니다만.
아마도 제탓이겠지요.
그곳은 많이 바빠지셨던데. ;-)
비밀댓글입니다
花無十日紅.
이왕이면 권력보단 꽃으로...
비밀댓글입니다
10일 vs. 10년... 역시 generous 하시다니까. ;-)
정말 옛말에 참 좋은 말이 많은 것 같아요.
근데 저게 연못속이란말이예요?
저는 무슨 현미경속이나 이런건줄알았네요. 예술같아요 하하 ;;
근데 제마음도 좀 그래요 ㅠ,ㅠ
채근담에 좋은 글들이 많아 힘들때 자주 읽게 되더라구요.
마음이 좀 그러신 카펠라님께 추천드립니다. ^^
현미경 속 같은 풍경은 DC의 정원에 있던 크리스탈 달린 조형물의 반영을 찍은거에요. ㅎㅎ
제목을 보고 '오늘은 하지였구나!' 생각했는데 한 번 더 생각해보니 오늘은 하지가 아니라 동지였네요 ㅎㅎ;;
하지! ㅎㅎ 좀좀이님 덕분에 웃었습니다.
동지가 언제였는지도 모르고 지냈네요.
팥죽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
저도 현미경에 한 표.
외면도, 내면도 고요하게 살고 싶은데 상황이 저를 그렇게 놔두지 않는다니까요, 마음만이라도 고요하고 싶은데...
현미경을 과학시간에 들여다 본 후론 본 적이 없는지라...
음... 저런 풍경도 나올 듯 싶네요. ㅎㅎ
많이 바쁘신가요?
연말은 조용히, 고요히 보내시길 바래봅니다. ^^
고됴하지도, 담담하지도 않은데 한가하기만 하니 우울한 요즘입니다.
도는 커녕.. ㅜ.ㅜ
연못.. 확 청소해 버릴까요?
우울하시면 아니되옵니다, 아메님~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산책이라도...
연못 청소하듯이 저도 새해가 되기 전 맘 청소를 해야겠네요.
와, 이 사진 대박인데요?
예술작품 같은 느낌이 팍팍~
ㅎㅎ 예술작품이 반영된 것을 찍은거랍니다.
실제 설치물은 더 이뻤다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