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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묵은 여행이야기 - 소쇄원

광풍각, 소쇄원 - May, 2015

 

 

조선시대 별서정원인 소쇄원.  瀟 (맑을 소) 灑 (깨끗할 쇄) 園 (동산 원), 맑고 깨끗한 원림을 뜻하는 이곳을 지인찬스로 이른 아침에 둘러 볼 기회가 있었다.  5월의 원림은 초록의 나무들로 가득했고 곳곳에는 수국, 철쭉, 자목련, 단풍나무꽃등이 저마다의 색으로 반겨주었다.

 

 

 

오곡문, 소쇄원 - May, 2015
제월당, 소쇄원 - May, 2015

 

기묘사화로 스승인 조광조가 유배된 후 죽음에 이르자 양산보는 낙향하여 은둔하며 소쇄원을 지었다고 한다.
그 후 조선중기 호남 사림문화의 교류처가 되었다고 하는데...

소쇄원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이곳에서.


제월당(齊月堂): 비 개인 하늘의 상쾌한 달
광풍각(光風閣): 비온 뒤에 해가 뜨며 부는 청량한 바람

한국은 태풍까지 북상 중이라는데 큰 피해없이 지나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