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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es

겨울창 - January, 2021

 

 



지나간 일, 사람, 지식 등을 머릿속에 저장하고 생각해 내는 것을 ‘기억하다’라고 한다
그 기억들 중에는 저장하고 싶지 않은 것들이 있을 것이고 반대로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것들이 있을 것이다

기억을 소재로 한 영화들 중 가장 가슴 아프게 본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Directed by Michel Gondry)
이별의 슬픔을 잊고자 그 사람과의 기억을 모두 지워버렸지만 그럼에도 다시 만나게 되는 연인의 이야기

반대로 잊으면 안되는 기억을 붙잡아야 하는 주인공의 사투가 -그리고 그 연출 방법이- 충격으로 다가왔던 영화 ‘Memento’ (Directed by Christopher Nolan)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린 자신의 상태를 이용, 기억을 왜곡한다는 반전의 이야기

그리고
‘The Notebook’ (Directed by Nick Cassavetes)
치매를 앓는 아내를 위해 그들의 사랑이 기록되어 있는 일기를 매일 읽어주며 추억을 기억하는 노부부의 이야기
사랑하는 사람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도 안타깝지만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을 지켜보는 것은 얼마나 슬픈 일인가

기억에 관한 많은 생각이 쌓이는 요즘...
극장에서만 5번을 본 ‘After Life’ (원제는 Wonderfule Life, Directed by Kore-eda Hirokazu)는
사후 일주일 동안 일생 중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되는 한 순간만을 골라 그 기억을 안고 저승으로 떠나야 한다는 이야기
과연 난 그 순간이 오면 어떤 기억을 고르게 될까?

 

 

Memories (2019) by Maroon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