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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국도

바다를 만지다 - Moss Beach 미국의 추수감사절은 매년 11월 네째 목요일이기에 샌드위치로 끼어있는 금요일도 항상 휴일이다. 이곳에서는 유일무이한 4日 연휴! 올핸 날씨까지 화창해서 샌프란시스코 근교로 마실을 다녀왔다. 경치가 멋진 캘리포니아 국도 1번을 타고 40분 정도 내려가면 바다를 직접 만져볼수 있는 곳이 있다. ^^ Pillar Point Harbor 필라 포인트 하버 근처의 Mavericks 라고 불리우는 곳에서 매년 겨울 세계적으로 유명한 파도타기 대회가 열린다. 바로 호쿠사이의 목판화가 연상되는 거대한 파도 때문인데... 작년엔 바닷가에서 관람하던 사람들에게 파도가 덮치는 사고가 있었기에 올해 대회에선 관람 금지령을 내리기도 했다. 언젠간 직접 보고싶은 대회. Great Blue Heron 산책을 하다 발견한 조금은 특.. 더보기
1박 2일 - 캘리포니아 1번 국도편 (2) 둘쨋날 아침 역시 하늘엔 구름이 잔뜩이다. 시간상 몬트레이를 과감히 건너뛰고 곧장 산타 크루즈로 향했다. Santa Cruz Beach Boardwalk, Santa Cruz - September, 2011 다행이 도착하니 구름은 걷히고 해가 쨍쨍. ^^ 놀이기구 시설이 해변가에 있어 가족, 연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사진에서 보이는 Giant Dipper 라 불리우는 나무로 만들어진 롤러코스터는 미국내에서 다섯번째로 오래된 롤러코스터인데 탈때마나 덜컹거리는 소리와 나무의 흔들림으로 스릴만점이다. 내가 젤로 좋아하는 놀이기구 ! ^^ 피어를 걷다가 귀에 익은 소리에 걸음을 멈추었다. (이 소리의 주인공들은 샌프란시스코의 피어39 에서도 볼수있는데...) 계단을 내려가 보니... 바다사자들이 아파트 .. 더보기
1박 2일 - 캘리포니아 1번 국도편 (1) Big Sur, California - September, 2011 당분간은 없을 연휴를 맞아 훌쩍 1박 2일로 여행을 다녀왔다. (다음 연휴는 11월 말인 추수감사절 ㅠㅠ) 비록 캘리포니아를 벗어나진 못했지만 경치가 기가막힌 1번 해안선 국도를 타고 Big Sur 를 기점으로 아름다운 바닷가를 둘러보는 그야말로 '1박 2일' 예능 프로그램의 성격과 비슷한 자연과 함께하는 그런 여행이었다. ^^ Bixby Creek Bridge (1932) 샌프란시스코에서 세시간 좀 넘게 내려가야 하는 Big Sur 는 캘리포니아 중부에 자리잡고 있는 바다, 산, 해안선의 멋진 풍경으로 유명한 곳인데 오래전 백팩킹으로 딱 한번 가본 적이 있다. ^^; 어린애 만한 백팩을 매고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 캠핑을 하였는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