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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A Day in Georgetown 가을병이 더 심해지기 전에 4박 5일의 짧은 여행을 다녀왔다. 작년에 본 DC의 멋진 단풍을 못 잊고 다시 찾은 딱 일년만의 방문이었다. 하지만 잔뜩 기대하고 갔던 단풍은... 지난번과 똑같은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날씨가 늦게까지 더웠던 관계로 떠날때 즈음에야 들기 시작. ㅠㅠ 뭐 단풍구경은 못했지만 초중학교를 같이 다닌 어린시절의 단짝친구 셋이 모여 밤늦게까지 수다떨고 분식 해먹고 옛추억을 되새기는 그런 알찬 시간들을 보내고 왔다. ^^ DC를 가면 꼭 가는 곳이 Georgetown, 그리고 그 Georgetown에는 내가 젤로 좋아하는 카페가 있다. leopold's Kafe. Cafe가 아닌 Kafe. 비엔나 스타일의 카페다. Cady's Alley 라는 골목길에 있는데 이렇게 이쁜 테라스에 .. 더보기
Autumn Story - 두번째 Washington DC - October, 2009 수북수북 길가에 가랑잎이 수북하다 가랑잎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발 밑에 수북하다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무릎까지 수북하다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귓속까지 수북하다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온몸에 수북수북하다 신형건 DC 에 있는 친구의 아들래미. 자주 놀러가 많이봐서 그런지 날 친이모처럼 따른다. 작년 가을 집근처를 둘이 산책하며 나뭇잎 뿌리기 놀이도 하고 뒹굴기도 하고... ㅎㅎ 얼마나 개구장이인지. 솔직히 친구보다 이눔아가 더 보고싶다. 전화하면 이모~ 하고 반기는 애교덩어리. See you soon, Brandon! ^^ 더보기
DC 의 벚꽃 축제 - The National Cherry Blossom Festival Jefferson Memorial Washington Monument Tidal Basin 한국에 진해 군항제가 있다면 미국엔 Washington DC 의 The National Cherry Blossom Festival 이 있다. 약 100년전 도쿄의 시장이 두나라의 친선을 도모하고자 벚꽃나무를 미국으로 보냈는데 이제는 오히려 새로운 종의 벚꽃나무를 일본으로 역수출 할 정도로 미국 수도의 벚꽃은 유명하다. Tidal Basin 이란 큰 인공연못을 따라 수많은 벚꽃들이 장관을 이루어내는데 사실 DC는 가로수가 벚꽃나무일 정도로 벚꽃 천지다. 생각외로 벚꽃구경 할곳이 별로 없는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나로서는 그곳에 사는 친구가 얼마나 부러운지... 올해도 가고 싶었지만... 작년에 찍었던 사진들을 보며 그때.. 더보기
봄눈 Tidal Basin, Washington DC - April, 2009 벚꽃은...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재주가 있나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