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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 Gate Park

Shakespeare Garden 샌프란시스코에는 Golden Gate Park 이라는 1,000여 에이커에 달하는 공원이 있다. 크기로 따지면 뉴욕의 Central Park보다 20%정도가 더 크고 미국내에서 세번째로 방문자가 많은 도심 공원이라고 한다.공원안에는 De Young Museum, California Academy of Sciences 와 같은 미술관과 자연과학 박물관이 있고 여러종류의 정원들이 있다.예전에 소개했던 Japanese Tea Garden, Rose Garden과 함께 내가 종종 찾아가는 조그만 정원이 있는데 바로 셰익스피어 가든. 철문의 입구를 지나면 Crabapple Tree (야생능금나무?)들이 늘어서 있다. 봄에 가면 하얗고 분홍빛의 꽃들을 피우는 데 참 이쁘다. 중간의 해시계를 지나면... 동판들을 붙.. 더보기
안녕~ 간만에 필름카메라를 둘러메고 아침 일찍 Japanese Tea Garden 을 찾았지만 부슬부슬 비가 내린다. 작년 이맘때에도 단풍을 담으러 갔다 내리는 비에 다 떨어진 잎들을 만나고 왔었는데... 그때 찍은 필름을 얼마전에야 현상해왔다 - 위의 사진들. 은근 재밌네, 일년 후에 보는 지나간 시간들. (이번에 찍은 필름도 내년에 현상할까나?) In a manner of speaking by Nouvelle Vague 2003년에 결성된 Nouvelle Vague는 프랑스어로 New Wave 라는 뜻. 포르투칼어의 Bossa Nova 와 같은 말이다. 한국에서 이런 그룹이 결성되어 이름을 붙인다면 새 물결? 신파(新波)? ㅎㅎ 더보기
단풍 Japanese Tea Garden, San Francisco - November, 2010 단풍 아흔아홉 골 단풍 보고 있자니 아, 억장이 무너져 나도 언제 한번이라도 저렇게 제 몸 온전히 불사를 수나 있을지. 저렇게 비탈 구르며 달려 와 제 몸 기꺼이 내어줄 수나 있을지. 찬란해라, 절정이여. 서러움이여. 양진건 그동안 밤잠을 설쳐야 했던 고민거리가 있었는데 그냥 없던일이 되어버렸다. 허무하기도 하지만 나름 좋은 경험을 했다는 생각. 때맞춰 화씨 85도를 넘나들던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지는걸 보니 다음달이면 Japanese Tea Garden의 단풍을 즐길수 있으리라. 찬란한 서러움을... 더보기
벚꽃으로 눈이 부신 계절 티에스 엘리엇이 황무지라는 시에서 4월은 잔인한 달이라 했지만 올해 나에게는 3월이 그러하였다. 하지만 시간은 어김없이 지나가고 그 그늘아래에만 서있어도 행복해지는 벚꽃으로 만발한 봄이 찾아왔다. 따스한 햇살에 졸음이 올것같은 그런 날, 설레이는 만남, 그리고 아련함...... 더보기
Rose Garden 5월은 장미의 계절... 장미의 향기에 흠뻑 취하고 싶어 햇살이 따뜻한 날 장미 정원엘 다녀왔다. 지난달 벚꽃구경을 갔었던 Japanese Tea Garden 이 있는 Golden Gate Park 안에는 크고 작은 여러 정원들이 있는데 Rose Garden 도 그중에 하나. 가지각색의 수많은 장미들을 심어놨는데 아직은 좀 일렀는지 그중 반 정도만이 피어 있었다. 각각 이름 푯말이 있어 꽃과 그 이름을 같이 감상하는 것도 재미있다. ^^ 자~ 장미의 세계로 떠나보자! Rainbow Sorbet 는 정말 색이 새콤 달콤했고 Picasso 는 스페인의 정열이 느껴진다. 담장에 피는 덩굴장미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수 있다) 어떻게 저런 이름을 가지게 되었을까? Impatient? About Face? 생.. 더보기
샌프란시스코의 벚꽃 - Japanese Tea Garden 샌프란시스코에는 벚꽃이 많이 모여있는곳이 없어 마땅히 벚꽃구경을 갈만한 곳이 없다. 그래도 한군데를 꼽으라고 하면... 이곳이 아닐까 싶다. 바로 Golden Gate Park 안에 있는 Japanese Tea Garden 인데 그안에있는 여러 꽃들이랑 어울려져 피어있는 벚꽃이 아름답다. 거의 4개월만에 들어보는 필름 카메라. 접사도 시도해보려고 마크로 렌즈까지 챙겼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 했던가. 아침부터 비가 보슬보슬 내리더니 내가 도착했을땐 꽤 많은 비가 내리고 있었다. 오리한쌍이 놀고있는 연못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앉아 차를 한잔 마시며 비가 그치길 기다려보지만 금새 그칠 기새는 아니다. 하지만 비 탓인지 방문객도 그리 많지 않은 정원을 거닐며 고즈넉한 시간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아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