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트라즈... 스페인어로 펠리칸을 뜻하는 이 섬에는 유명한 감옥이 자리잡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아마 금문교 다음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명소일 듯.
지난 가을 친구가 놀러왔을때 나도 정말 수년만에 다시 찾아가봤다.
샌프란시스코만에 있는 작은 섬을 가기위해서는 페리보트를 타야한다.
Pier 33 에서 막 떠난 보트 뒤로 텔라그라프 힐이 보인다.
다행이 날씨가 너무 좋아 감옥가는 길이 상쾌하다.
멋있는 요트가 베이 브릿지쪽으로 항해 중.
얼마 안걸려 The Rock 이란 별명을 가진 알카트라즈에 도착했다.
오디오 투어를 각자 하게 되어있는데 약 45분 정도 걸린다.
안에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공동 샤워장.
바닥부터 천장까지 창살로 막아논 내부.
독방
작은 침대, 세면대, 변기, 탁자가 전부다.
겹겹이로 되어있는 창살은 음침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조그만한 창으로 보이는 바깥풍경은 정말 탈출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길것 같다.
2층으로 되어 있는 감옥내부
몇군데는 문을 열어 놓아 직접 Cell 안으로 들어가볼수 있다.
감옥내부를 구경한 후 시간 여유가 있으면 밖으로 나와 섬안을 돌아보는 것도 좋다.
섬에서 보이는 샌프란시스코의 전경.
높은 절벽과 차가운 바닷물로 탈옥이 불가능해 중범들만 수용했다는 알카트라즈 감옥.
지금은 매년 5~6월 경 Escape from Alcatraz 라는 3종경기가 열린다.
섬에서 탈출을 해보는 경험도 재밌을것 같지만 (지인 몇명은 참가했었다) 난 구경만 한다. ^^;
워낙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라 예약은 필수.
샌프란시스코에 오기전 Alcatraz Cruises 에서 표를 미리 사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