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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 Donut


커피 하고 도넛....
사실 난 둘 다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아, 물론 예외는 있다. 가끔 저녁식사 후 디저트와 함께 마시는 에스프레소 한잔. ^^)
암튼 어쩌다 한번씩은 땡길때가 있는 커피 그리고 도넛.

작년 서울 갔다 드립커피의 열풍에 놀라 몇군데 들려보기도 했지만 이곳도 몇년전부터 드립커피가 각광을 받고 있다.
그 선두주자는 바로 Blue Bottle Coffee. (이곳을 소개한 포스팅 보기)
커피맛을 잘 모르는 나도 이곳의 커피는 좋아하는데 이 아주 잘나가는 커피집을 이어 그동안 많은 곳들이 생겨났다.
그 중에서도 Blue Bottle 만큼 맛있는 곳을 최근에 발견!

Four Barrel Coffee

마치 샌프란의 모든 힙스터들의 집합장소인듯한 Four Barrel.
들어서자마자 드립커피바가 있고 안으로는 에스프레소 음료들을 만드는 바,그리고 더 안쪽으론 로스터가 자리잡고 있다.



Drip Coffee Bar

바에서 커피를 고르면 바로 커피를 내려주는데 이 멋진 자태의 기구는 자체디자인하여 지하의 샵에서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너무 멋있지 않은가! 



커피 와 도넛

이날 마신 커피는 Guatemala Ojercaibal (과테말라의 지명이름인듯). 신맛이 덜해 내입에 잘 맞았다. 
그리고 Dynamo의 Apricot Cardamom 도넛. 카르다몸 도넛에 말린 살구가 들어갔다.
진한 커피와 달달한 도넛은 역시나 잘 어울리는 한쌍. ^^




Dynamo Donut

그리고 이곳은 다이나모 도넛집. 테이크 아웃만 할수 있는데 정말 새로운 개념의 획기적인 도넛들을 만든다.
예를 들면 메이플시럽- 베이컨-애플 도넛, 쵸코렛-로즈메리-아몬드 도넛, 레몬-피스타치오 도넛 등등...
오호라, 이제보니 이곳에선 Four Barrel의 커피를 팔고있다. 상부상조의 의미를 잘알고 있는 두집. ㅎㅎ



 Chocolate Rosewater Donut

오후에 갔던지라 많은 초이스는 없었지만 그중 나에게 선택된 것은 초코렛 도넛에 로즈워터 글레이징.
느끼하지 않고 아주 재미나는 맛의 조합이었다.
언제 또 도넛이 땡길지 모르겠지만 그때는 아무 망설임 없이 바로 Dynamo로 고고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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