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에 있는 친구가 에어콘이 필요하다고 말할 정도로 그곳은 여름날씨인 반면에 이곳은 거의 일주일 째 비가 계속이다.
샌프란은 원래 겨울에 비만 오는데 올핸 잠잠하게 지나가나 보다 했건만 3월이 되어서야 겨울이 시작하는 듯 싶다.
덕분에 새벽녘에 와인과 함께 노래를 계속 듣게 되는데...
빗소리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김현식의 노래로 시작하여 흐르다 보니 The Cranberries의 Dreams까지 왔다.
이 노래를 듣다보면 왕가위의 중경삼림이 생각나고,
또 그러다 이 영화에 나왔던 다이나 워싱턴의 What a difference a day made 까지 이어지는
새벽의 음악여행.
봄이 무척 기다려지는 요즘이다.
What a difference a day made by Dinah Washington
What a difference a day made
Twenty-four little hours
Brought the sun and the flowers
Where there used to be rain
My yesterday was blue, dear
Today I'm part of you, dear
My lonely nights are through, dear
Since you said you were mine
What a difference a day makes
There's a rainbow before me
Skies above can't be stormy
Since that moment of bliss, that thrilling kiss
It's heaven when you find romance on your menu
What a difference a day made
And the difference is you
What a difference a day makes
There's a rainbow before me
Skies above can't be stormy
Since that moment of bliss, that thrilling kiss
It's heaven when you find romance on your menu
What a difference a day made
And the difference is you
한국에는 봄비가 보슬보슬 내렸어요.
날씨도 제법 따뜻해져서 봄이 저만치 보이는 것 같아요.
사진 속 꽃이 참 예쁘네요. 직접 찍으신거 같은데.
한국은 곧 봄이군요.
이곳은 오늘 춘분이었는데 쌀쌀했습니다. ㅠㅠ
사진속의 꽃은 Columbine이라고 불리우는 꽃인데 정말 이쁘죠?
말썽쟁이 Lomo로 찍은 사진이랍니다. ^^
겨울비가 오래 내렸군요... 봄은 기대 이고 가을은 실망 일까요...
네, 며칠 그쳤는데 주말쯤 비가 또 온다네요. ㅠㅠ
저에겐 봄도 가을도 기대! ^^
비가 그치면 봄이 오겠죠? 봄비를
맞는 꽃들이 웃고 있는 것 같아요 ㅎㅎ 저도 봄을 기다립니다!
사실 오늘 회사 근처에서 벚꽃이 만발한걸 발견했어요.
모르는 사이 이미 봄이 왔나봅니다. 날은 아직 춥지만...
카펠라님도 봄을 기다리시는 구나.
왠지 뭔가 좋은일이 잔뜩 생길것 같은 예감. ^^
비와 와인에 어울리는 노래인데요...
여기도 올해엔 봄비가 많이 내립니다.
어제 남해에 다녀왔는데 아직 동백도 피지 않았고 매화도 이제 피기 시작하더군요
이제 꽃들이 저를 설레이게 합니다.
사진에 나와 있는 꽃은 무슨 꽃일까요?
비오는 날은 음악을 더 많이 듣게되네요. ㅎㅎ
남해에 동백이 아직이라니... 많이 아쉬우셨겠습니다.
매화꽃의 향기는 즐기셨나요?
사진의 꽃은 Columbine이라는 꽃인데 북미, 유럽이 원산지라고 하네요.
찾아보니 한국에선 매발톱꽃이라고 한답니다. ^^
동백꽃도, 매화꽃도 아직 피지 않았고요
구근이 있는 꽃들만 피었더군요
이번 주말부터 매화가 필 것 같더군요
낯익은 꽃이라고 생각했는데 매발톱꽃이군요^^
미르님은 모르시는 꽃이 없으세요. ^^
지금쯤은 매화가 활짝 피어있겠죠?
여긴 슬슬 봄기운이 돕니다.. 언니가 올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마음은 두근반 세근반...ㅋㅋㅋ^^
아이리스님의 맘에도 봄기운이 살랑살랑 들고있나요?
ㅎㅎ 제맘도 두근반 세근반. ^^
음. 지난 번에 이 포스팅을 읽고 댓글을 썼다고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나 보아요.
언젠가 저도 이 노래로 포스팅 한 적 있는데, 트랙백이나 걸어 볼래요. 히히
아, 그러고보니 아메님 포스팅 본 기억이 나요.
같은 곡이었나요?
역시 우린 통한다니까요. ㅎㅎ
트랙백 고맙습니다~
아침부터 좋은 음악 듣고 가요. 벚꽃이 피었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ㅎㅎ
heyjuly님 계신곳은 벚꽃이 아직인가요?
이제 곧 4월인데... 조만간 피겠죠. ^^
음악 잘 들으셨다니 감사합니다.
오늘 저녁 빨간내복님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비가오고 내복님 일정상 남도여행을 못하고 보내드렸습니다^^
왕 부럽습니다, 미르님~
좋은시간 보내셨다니 저도 덩달아 기쁘네요.
트랙백 타고 자세한 이야기 들으러 갈께요! ^^
비밀댓글입니다
ㅎㅎ Brown을 넘 좋아하신다니까.
중경삼림은 저에겐 왕가위란 감독을 제머리속에 꼬옥 새겨놓는 계기가 되었던 영화죠.
그의 영화들 속에 적절히 배치해 놓은 음악들은 정말이지...
제가 젤로 좋아하는 왕가위의 영화는 화양연화! ^^
비는 다시 시작 되었답니다.
어제는 하루종일 억수로 쏟아지는 바람에 추억들이 다시 무럭무럭...
멈추질 않네요.